가을비치곤 제법 많은 양 (50mm)을 예보했지만,
그저 선선한 가을바람에 가랑비 정도에 머무른
송전지의 가을비 입니다.
고운 흙먼지 날림에 불쾌했던
송전낚시터의 드러난 바닥은 살짝 젖은 정도에 불과해
마른 땅도 그리 적시지 못한 강수였습니다.
그나마도 다행인건
올랐던 낮기온은 10월을 앞에두고
평년기온을 보일 듯 해 점차 수온변화를 보이며
전체적인 송전지 조황에도 변화가 생길 듯 합니다.
사나흘간 잠깐의 초저녘 장과 새벽 아침에의
주된 반응이 있고, 흐린 날의 경우 오전까지
조과를 드러냈습니다.
따가운 가을볕의 내공에 자정무렵까지 이렇다 할
반응을 얻어내지 못한 편력이 아쉽게 합니다.
그치만, 가을비가 지난 후에도 잦은 비소식이 있어
낮더위가 물러나며 평년기온을 찾아간다면
최근 나흘간의 패턴과 다르게 자리 잡힐 듯 해
부족한 강수에 그리 섭섭해 할 일도 아닙니다.
취향에 따라 기법에 따라 조과의 차이가 있습니다.
맨바닥권임에 기다림 한 방으로 편승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전의 마릿수 조과때와 달리 조금 더 품을 키운
녀석들이 줄다리기를 거듭하며 등장해
밤낮으로 선선한 기운이 깃들어야 조황에도
그 기운이 전해 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점차 밤 기운이 싸늘해질 무렵입니다.
밤기온 체크한 뒤 두툼한 점퍼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