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히 찾아온 송전지의 늦바람에
막바지 슬라이딩이 한창입니다.
타순말미에 위치한 떡붕어와 잉어맨들의 뜬금포 작렬에
'아직 다하지 못한 산란'이 잠깐잠깐 이어집니다.
녀석들의 사랑을 샘하며 속절없이 배수는 일정량 이뤄집니다.
블루오션을 찾아 떠난 위치변동에도
스믈스믈 기운도 찾아올라 신호를 들썩여있습니다.
산란을 마친 녀석들의 움직임도 포착되며
왕성한 먹이활동에 빼어난 흡입을 자랑합니다.
이동한 몇몇은 육초군락을 형성했던 지난해의 어려움이 조금씩 남아있어
주의를 요하지만, 삮아내린 개체와 잘려나간 부분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대의 칸수도 기존보다 조금 짧게 구성해야 합니다.
2.5 - 3.4 정도의 일상적인 주력대로 타순을 배치해야 합니다.
원정을 떠나 루상에 나서있지만,
온풍에 푸름을 눈에 담으며 반딧불이에 응시합니다.
고맙습니다.
송전지 송도좌대 : 031-336-7313
http://cafe.daum.net/songdoho
기다려 월척!....송전지 송도좌대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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