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일교차의 폭이 좁혀지지 않아
더딘행보를 보이며 생각보다 오랜동안 부진했던 조황은
생각지도 않게 엄습했습니다.
부쩍 올랐던 낮기온에 비해 한기를 여전히 느끼게 했던
밤기운은 맑고 깨끗한 물색에 영향을 미쳤었습니다.
그러기를 한 동안 거듭하며 연일 동풍을 맞았고,
이틀간 제법 괜찮은 볕에 어제 오후부터 서풍을 맞아
가라앉았던 물이끼류(?, 일명 똥딱지)와 날벌레의 등장에
약간은 변화된 물색을 보였습니다. 낮엔 바람도 없었더랬죠.
낮조과를 드러내며 빼어난 활성도를 보였습니다.
첨병 찌군에게 '밭다리' 한 판으로 드러눕힐만큼의
찌올림 또한 오랜만이었습니다.
'해 중천 타이밍'은 건재해 덩어리급의 상면은
여전히 낮과 아침에 글루텐을 받들고 안부를 전합니다.
이번 봄비에...
붙은 후 빠지는 전략을 보일런지
활성도를 더해갈지
일교차를 벗어날 즈음의 악수일런지 .... .
텐트에 몸을 숨기지 않을만큼의 밤기운입니다.
일교차는 누그러지고 있는 듯 하지만, 방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세 줄 요약.
. 반가운 낮조과와 마릿수.
. 일교차 폭 줄어드는 듯.
. 진행되는 산란변수에 밀접한 일기여건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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