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와 함께 8월 중순을 지나는 송전지 입니다.
두번째 오름을 보인 연휴의 송전지는
모처럼 볕을 받아 잠깐이나마 개인 날이었습니다.
얕은 수초대와 둠벙이 함께 있는
지형에 대부분 조과를 보이며 조황을 이어갑니다.
두번째 오름수위와 함께 좌대위치가 변경되어
비교적 얕으막한 곳에서 시작되어
흩뿌리는 비와 유입량에 약간량씩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초까지 잦은 비소식에 이런 수위는 이어질 듯 하고,
갓 오른 장에 보였던 패턴들과는 다른 패턴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며칠간 이어지는 상황은 지켜본 후 짚어드리겠습니다.
오른 사흘 간의 조황과 이 후의 조황은
여건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바뀌며 안정세를 띄기 시작함에
일상적인 패턴으로 자리할 듯 합니다.
일반적인 주력대 (2.5 - 3.2) 도 무리없이 실력을 발휘하긴 하지만,
몇몇 원포인트 전략에 효율적인 3.5대 정도의 노림대도 아쉬움을 달랠 만큼의 노릇을 합니다.
무리의 움직임이 극단적인 때인지라
일부에서는 꾸준함이 다른곳에서는 드문드문 출몰하는 예가 있습니다.
무리하게 접근하며 애써 내 포인트를 구성하기보다
느긋하게 늘 그자리에 있는 듯 다가가는 편이
훨씬 더 여유롭고, 호연지기를 품은 자태가 멋드러지는 요즘입니다.
밤에 춥습니다.
고맙습니다.
송도좌대 :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