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送舊迎新]
묶은 기축년을 보내고 새로운 경인년 새해..
오락가락 하던 날씨는 몇일째 계속해서
강추위와 더불어 눈이 오락하는 날씨가 이어진 듯 합니다.
순백의 하이얀 눈이
전 수면의 얼음 위를 덮어버려
회암은 온통 하얀 세상으로 가득한데
수면 아래의 붕어들은 오락가락 하는 날씨 탓인지
얼음밑 깊은 곳에서 동면의 세월을 지내는지
지난주에 비하여 그다지 신통치 않은 저조한 조황이 이어지는 듯...
그래도
많은 조사님들이
이 겨울 물가에 대를 드리울 수 있었음에
만족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미련과 아쉬움만이
눈사람처럼 더욱 커지고 있는 시기인듯도 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오늘이 아니면 내일을 기다려보고
내일이 되면 또 다른 모레를 기약할 수 있음은
모든것이 꽁꽁 얼어 버리는 이 차가운 계절
얼음장 밑으로 새로운 계절이 잉태되어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희망이라는 이름의 기다림으로
오늘을 지낼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또 다른 하루가 오듯이
오늘도 세월은 변함없이
우리의 곁을 무심하게스쳐 지나고 있지만
이 차가운 계절의 모진 칼 바람의 추위속에서도
우리에게는 모든것을 함께 할 수 있는 동행의 따스한 손길이 있기에
내일의 길모퉁이에서 오늘을 웃으면서 떠나 보낼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얀 눈이 가득 덮어버린 회암의 전경...
물낚시가 가능토록...
수면의 얼음위에도 하얀 세상이...
상류를 바라보며...
물낚시가 가능한 잔교좌대들...
하얀 눈위에 왜가리의 발자욱만이...
발자욱...
항상 새물이 유입되는 계곡에도 눈이 내리고...
모든것이 얼었지만 얼음 아래로는 물이 흐르고...
좌대에서는 대를 드리운 조사님들의 기다림이...
그리고 조요한 기다림속에서도 바쁜 손길이 있습니다.
기축년 마지막날 대를 드리우고...
또다른 조사님들도 역시 함께 하고 계십니다.
...
커플일행과 함께 하시는...
조우와 함께 하시는...
항상 함께 하시는 두분의 모습이...
기다림...
추운 겨울의 동행 출조는...
캐스팅...
시선...
담소...
그리고 여유로운 기다림...
담배 한모금...
가지런한 낚시대들...
태공으 기다림도...
조우와 나누는 담소중에도 시선은...
떡밥을 다는 중에도 시선은...
챔질의 순간...
처마밑의 고드름이 계절을 느끼게 해 줍니다.
강지와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
동반자와 함께 한 출조길...
함께하는 ...
마주 보이는 건너편 밤나무 아래 포인트쪽에는...
온통 하얀 세상이 눈을 시원하게 해 주고...
...
담소를 나누며...
낚시대만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또 하루가 지나고 어둠이 내린 회암의 밤 입니다.
아침안개가 햇살을 가리운 채...
밤사이 고드름이 길이는 길어지고...
여기에서도 ...
조우와 함께 하는 시간...
문틈 사이로 보이는...
동반자와 함께하면 추위도 절반으로...
저 찌가 올라와주면 되는데...
찌를 응시하는 시선...
역시 드리워진 낚시대들...
상류쪽의 갈대도 삭아내려 얼음에 잠기고...
추위속에서도 메마른 채...
가지는 메랄라서 삭아 내리지만...
뿌리속의 끊질긴 생명은 봄을 기다리는가 봅니다.
좌대의 풍경은 대부분 휴식인지?
가방을 둘러메고...
오고가는 발걸음도...
혹은 조우와의 담소도...
서리를 맞은 갈대 잎사귀위에 햇살이 내리는데...
낚시 그 고행의 끝은 어디일런지?
턱걸이 월척의 등장...
6형제의 기념촬영...
제일 잘 생긴 내가 내가 모델로...
여기는 5형제가...
덩어리의 새해인사...
...
좀더 환하게...
잘 생긴 모습입니다.
30.6센티...
어제보다는 커다란 3형제가...
멋쟁이 조사님...
....
적지않은 마리수와 덩어리가...
이정도라면...
...
동행의 기쁨 (작가 미상)
서로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인생 길
누군가와 손잡고 걸어갑시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잡고 건너갑시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제법 춥다 싶을 정도의
겨울다운 한파로 인하여 옷깃을 여미게 되는
날씨 속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조황이지만
그래도 이제 조금씩 덩어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듯...
지난 기축년 회암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조사님들께 일일히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것이
현실적인 어려움에 이곳 화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경인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순탄하게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회암 오시는 길:
덩어리의 신년 인사...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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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동절기 휴장 안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길고 긴 겨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붕어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어야 했으나 미처 겨울붕어의 확보에 실패하여 소량의 겨울붕어로 겨울 물낚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낚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고심하다 뒤늦게 동절기 휴장을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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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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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무심한 시간의 끝자락 창가에... . .. ... 눈이 부시도록 하얀 잔설이 겨울이 완연해졌음을 알리고 빠른 속도로 결빙되어가는 수면의 두께는 계절의 깊이를 알리면서 올해 겨울에 들어서면서 이상하리만치 저조한 조황에 낚시터지기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회암의 물가를 찾아온 왜가리의 붕어사냥 솜씨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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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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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 .. ...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오후 무렵부터 펑펑 내리던 함박눈이 대지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처럼 하얀 동화속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밤나무 아래에서 한적하게 대를 드리우며 눈 내리는 풍경의 정취를 만끽하시던 조사님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면을 덮어버린 살얼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철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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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한 겨울의 물 낚시의... . .. ... 바람을 타고 볼에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두터운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제법 겨울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의 잎새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며 고즈녁함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회암에도 겨울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모든 만물이 동면에 접어2010-12-07
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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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쪽찌 확인 부탁드립니다.
새해 福 많이받으세요~ ^^
빠른 시간안에 날잡아서 낚시대 들이대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답변은 쪽지 드렸습니다... ^^*
확인 하시고 참고 되셨으면...
깊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기를...
안녕하세요?
먼저 관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제던지 편안하실때 한번쯤은 걸음하셔도 좋으실 듯 합니다.
항상 따스한 커피와 계피차를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일들만 함께 하시구요~ ^^*
지도에 나와 있는 번호랑, 아래 전화번호랑 틀립니다.
아래 번호로 하니 여자분이 받으셔서 자꾸 낚시터냐고 묻는다면서 힘들어 하십니다.
빨리 바꾸세요 ^^ 그리고 죄송하다고 전화한번 넣으세요
(다른 글들에 적힌것도 바꾸셔야 겟는데요....)
안녕하세요?
저희의 실수로 연락처 기재를 잘못하였습니다.
정말 큰 실수로 본의 아니게 위의 전화번호 주인께 피해를 드리게 되었네요~
님의 말슴대로 전화로 사과드리고 빠른 수정을 싸이트 관리자분께 요청드려야 겠습니다.
깊은 관심과 좋은 지적을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암지의 연락처는
010 8856 8403 번이 맞는데...
이런 커다란 실수를 하다니.... ㅜ.ㅜ
언제인가 기회되어 찾아주시면 커피라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구요~
항상 좋은 일들만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랄께요~~ ^^*
잘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좀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편중된 조황과 그다지 좋은 조황은 아니었던 듯 하여
고르게 모든분들이 손맛을 보신것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바쁘게 철수 하시어 제가 미처 확인 하지 못했던 까닭도 있었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조황은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듯 합니다.
아마도 어복이 많이 작용하는 까닭도 있지 않을까? 하는... ^^"
관심주심에 감사드리며
좋은 일들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경치는 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