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미세먼지탓에 송전지 수면에
내려앉지 못하했던 봄 볕은
모처럼 이틀간 따숩게 내려
다시금 상면에 이르게 합니다.
동시에 소나기처럼 흩뿌린 봄 비는
미세먼지도 씻어내 듯 해
한 결 맑아진 하늘을 드러냅니다.
그래도 기복의 일기여건은 이어지지만요.
엊그제의 맑은 하늘은 잠잠했던
산란의 몸 짓을 일부 다시 시작케하면서
움츠렸던 녀석들을 불러내 삼십 중 후반대의
덩어리의 출몰에 이르게 합니다.
우중충했던 날씨에 찌오름에도 영향을 미치며
한 두마디에 그쳤던 표현도 회복세로 돌려놓았습니다.
따뜻했던 덕에 자정 이전 저녁시간부터 신호를 보내
일기에 따라 저녁~자정, 자정~새벽의 패턴을
고스란히 드러내 좀 더 집중 할 여지를 남겨둡니다.
(저녁, 새벽)
미끼에서의 반응도 편식이 아직 주 (글루텐) 를 이루지만,
새벽녘 지렁이에의 반응도 생겨나
일기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신호들을 맞게 됩니다.
어느새 달이 바뀐 4월입니다.
오락가락 정신없던 3월,
무난하고 평이한 4월에 첫 걸음이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