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엉망진창의 일기여건이 지나고
평년의 가을기운을 되찾으며 보름 전의
안정적인 날들이 이어집니다.
많지 않은양의 비와 함께 반짝 추위에 낮아지는 기온은
바람까지 쏟아냈습니다.
급기야 영하의 기온을 보인 지난 주말은
살얼음까지 드러낸 추위였습니다.
그 만큼 내린 추위와 수온은 남은 땅의 온기까지
가져가면서 이 전의 물때(대류)를 사라지게 만든 듯 합니다.
냉온기가 사라진 후 - 냉대만 흐르는 후 -
이번주 부터 오르는 기온에 심심치 않게 반응하며
예상과 달리 이른 주초에 조과를 드러냅니다.
한 달 여간 온기와 함께 사라졌던 밤/새벽녘 낚시는
냉대가 주를 이루는 이 후의 시기에 맞춰
드문드문 이어지는 초저녁과 밤시간대의 출몰입니다.
단정하긴 이르지만 당분간의 일기여건상 이어질 듯 한 시간대입니다.
미끼의 선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반응이지만,
다양한 미끼에서의 반응이 선별적으로 일어납니다.
그에 따른 찌오름의 신호 역시 달라 있어 구분해 내야 하며,
잡어 또한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활성화에 나서는 듯 해 역시도 염두하셔야 합니다.
송전지와 거리 멀었던 미끼에서의 반응도 눈에 띄며 관망해야 할 듯 합니다.
평년의 기온이 이어져 마치 봄기운을 갖게 하지만
낮아진 수온에 새벽의 한기는 여전히 있어
방한준비는 늘 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