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낚시하시는 조사님이 눈이 온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럴리가요...? 절대로 눈이 아닐 거라고 우겨보지만 이내 눈이 내리는 것으로 확인하고,
가을이 아니 이제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를 실감합니다.
낚시터는 겨울이 쥐약입니다. 뭘해도 힘이드니~~ 어쩌면 지구 온난화를 적극 반기는 이유 일지도....(미쳤죠...?)
어쩌면 겨울 물낚시는 자연의 섭리를 방해하는...
그런 행위인지 모르나 독정은 쉬지 않고 달리기 위해 겨울이면 물을 녹여 겨울 물낚시를 준비하여,
자고있는 겨울 붕어들에게 각종 동물성 미끼(겨울엔 동물성 미끼가 좋습니다)
- 구데기, 지렁이, 대하, 거기에 오징어까지... 써가며 동면을 깨워 입질을 유도하는 낚시행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수기때보다 적은 입질빈도와 마릿수로, 오시는 분들 모두에게 만족을 드릴 수는 없지만,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손 맛을 전해 드릴 수 없을까 고심하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음이 얼기 전까지 많은 양의 개체수를 마련해 겨울을 준비하는 게 당연한 말입니다.
그래서 오시는 손님수에 상관없이 겨울철 개체수 마련을 위해 방류~~또 방류로 겨울을 준비합니다.
저의 속 마음은 지금 넣는 넘들은 제발이지 입질하지 말아라~~
하고 넣지만...
언제 붕어들이 낚시터 주인장 말 듣습니까...?
아주 신나게 나와줍니다.
여름보다 더 잘 나와주니....
고기 넣는 날 오시면 여러 조사님들이 대박을 맞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는 것 같군요.
오늘도 주문한 고기를 저수지에 쏟아 붇습니다.
당연히 내일은 주말이니까 또 넣습니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은 대박확률이 놓습니다.
고기 넣을때는 입질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부탁으로 넣으면서,
오셔서 많이 잡아가라고 이렇게 광고합니다.
주인장의 알 수 없는 이중성~!!! ㅋㅋ~
많이 추워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낚시하는데는 전혀 춥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그렇죠~~!! 바로 고기들이 입질해 주고,
어떤놈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려주는 넘들도 있는 반면 어떤 넘은 좽일 깔딱깔딱~~!!
이런 변화무쌍한 긴장감이 추운 늦가을 낚시의 매력입니다.
이런 매력이 있기에 지금의 낚시는 춥지 않습니다.
늦가을 낚시의 매력!! 아니 마력에 빠져 보실 분~~!! 독정에서 소박하게 준비하겠습니다.
가을 붕어와의 접선코드
031-656-3478
011-441-0408
A:
-네이게이션 주소.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758-1번지.
-입어료 25,000원에 잡이터.
-어제 조황 좋았습니다.
-오늘 방류합니다.
-수상좌대 예약 끝났고, 방가로 1동 남았습니다.
이상은 조사님들이 전화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의 답을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