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송전지 송도집 좌대 민물조황
선선한 바람이 다가오매 가을임을 느껴갑니다.
새벽, 아침은 싸늘하기까지 한 송전지의 초가을입니다.
지루하게 이어졌던 '우기'도,
퍼렇게 멍들게 했던 녹조도 사라져
청명함까지 가을볕을 돋보이게 합니다.
송전지 수위여건도 안정세 (73%)를 타며
미약하게나마 오르며
그 간의 배수에 반전을 시도합니다.
일주일간 불었던 동풍도 사라졌고,
잠시 맑았던 물 색도 바뀌어 있습니다.
송전지 조황 또한 만월을 닮아가 듯,
조금씩 약진합니다.
낮아지는 수온에 적응하며 가을타는 녀석들을 꾐해
옥수수, 글루텐, 지렁이 곡류 등 을 추수해
갖다받쳐 진상을 차려봅니다.
가을 시간대에 맞춰 해넘이 전 후, 동 틀 전 후를
눈여겨 보셔야 하며 과한 집어는 삼가셔야 합니다.
새벽, 아침 싸늘한 기운이 있습니다.
점퍼 준비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