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움이 일상사가 된 듯
누그러지지 않는 폭염입니다.
지난 주말동안 준수해 있던 조황은
배수의 시작과 함께 부진하게 이를 듯 했지만,
풍부한 수초군락을 자리삼아 은신처를
마련해서인지 주말치고는 제법 얼굴을 보여냈습니다.
그 뜨거운 정오무렵엔
옥수수에서도 반응을 보이기도 해
전반적으론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대류 ( = 혹은 기포에 의한 부력) 와 함께 오르는 찌오름의 표현 또한
나쁘지 않아 그 더위 속에서도 유쾌함을 찾게 합니다.
대류를 극복하는 예는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올라있는 와중에 그 만큼의 더 올림을 본다던가...올림 준수함.
임의로 돌을 달아 내려앉게 하거나...올림 미약함.
위치마다 대류의 유무가 달랐지만,
그런대로의 표현들은 준수해 있습니다.
더위에도 지칠 법 한데, 이런저런 여건에도 열심히들 하셨고,
찌푸린 인상없이 잘 따라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