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일 내내 포근했던 날씨가
주말에 들어서면서 수은주는 급전직하로 내려가
제법 매서운 추위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그런 주말이었습니다.
온 대지가 꽁꽁 얼어붙은 이 겨울
물가에 대를 드리울 수 있는 회암에
많은 분들이 함께 맑은 공기속에서 물냄새를 맡으며
낚시대를 드리우며 나름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셨지만...
전반적으로 예민하고 까다로운 입질을 보인
가운데 부진했던 조황은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회암의 붕어들의 입질형태 및
입질 시간대를 파악하여 적응을 마친 조사님들은
어김없이 손맛을 보시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었지만
처음으로 대를 드리우신 조사님들은 안타까웁게도 소득없이
이 계절에 물가에 대를 드리우는 것으로 만족을 느끼셔야 했던것 같습니다.
모든 조사님들이 고르게 입질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회암지기의 마음과 달리
한쪽으로 편중되어지는 조황에 안타까움은 두배로... >.<
매우 추웠던 주말
이미 어제가 되어버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소중한 시간을 따라 가봅니다.
잔뜩 흐린 날 입니다.
<img src="/bbs/data/file/fish_pay/DSC_0001_fish_pay04281919.jpg">
앞산자락에 낮게 드리운 구름사이로..
포근한 날씨에 눈이 아닌 운치있는 약간의 빗방울이 비치고...
살림망에는 붕어들이...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토종 붕어는 언제 보아도...
찌 바로 앞에서 구경하는...
채비 구출작전...
제방쪽을 바라보며...
상류쪽을 바라보며...
만석...
어느쪽에서 잘 나올까?
조사님의 시선...
동반자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많은분들이 함께 하는 시간...
앞산 나무자락에 낮게 드리운 운무가 분위기를...
운치 있는 분위기속의 캐스팅...
같지만 약간은 다른...
역시 동반자와 함께하신...(나 지금 바쁘거덩! 전화끊어~~ ㅎ)
바로 찌 앞에서 누가 잘 잡나 구경하는 왜가리...
저 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와 주기만을...
항상 둘도없는 조우와 함께하시는...
조우...
오늘도 어김없이 두분이 함께...
어제와는 다르게 화창한 날 입니다.
햇살아래 얼음도 반짝 빛나고...
날은 춥지만 반가운 햇살 입니다.
난로가에 군고구마가 익어가고 계피차도...
밖의 햇살은 따스합니다.
그늘아래는 무지 춥지만 햇살아래는...
내공이 높으신 조사님...
찌를 바라보며...
캐스팅...
여유로움...
기다림...
에구 햇살이 따스하니 졸립기도...
...
조사님의 포스있는 캐스팅..
햇살을 느낄 수 있는 ...
기다림은...
떡밥도 예쁘게 달아줘야~~ ㅎ
겨울낚시의 실전경험이 풍부하신...
뭐 하시는지???
조사님의 포스에...
찌를 응시하는 시선입니다...
어디로...
조우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또 다른 일행에게 회암오는길을 설명하시는 중...
겨울낚시에 볼수있는 복면과... ㅎ
이내 서산마루에 해는 넘어가고...
물가에 살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물 펌프가 가동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추억을 담는 조사님...
문득 지난 여름과 가을이 그리워 집니다.
얼음 물속에서 나온 붕어...
살림망에는 제법 적지않은 붕어가 들어 있습니다.
토종붕어들 입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하얀 세상이...
적지않게 내릴듯 합니다.
창넘어로 눈이 내리면서 어둠이 찾아오는 회암 입니다...
제법 겨울의 맛을
피부로 느낄 수 있으리만치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쓸쓸하게도
덩그러니 마지막 한장 남은 캐린더를 보며
몇일남지 않은 기축년 (己丑年)을 아쉬운 마음이
가득 하기는 하지만 차분하게 마무리 하며 보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보내지 아니하여도
스스로 가버리는 기축년 (己丑年)
오지말라 하여도 다가오는 경인년 (庚寅年) 에는
올해 보다 더욱 알차게 내실있는 한해가 되어야 겠다는
그런 생각을 이 시련의 계절 중심에서 어김없이 해 봅니다.
모든 조사님들이
언제나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다가오는 경인년 (庚寅年) 에는 복 많이 받으시기를....
회암 오시는 길: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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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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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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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