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오름 직후 여건이나 조황은
그런대로 유지되는 송전지 입니다.
수위는 어느새 70%에 근접하며
다음번 비에 사실상의 만수위를 예고합니다.
안정세를 띄며 유지되는 수위에
정체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간간히 내리는 거센 소나기에 수위는 약간 더 상승하게 만듭니다.
이런 예에 녀석들의 노님도 한결 힘차면서 부드러워지는
라이징이 눈에 들어옵니다.
위치에 따라 뒤바뀐 패턴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초저녁 신호탄에 찌의 올림도 만족스러운 반면,
새벽, 아침에서야 놀아주는 녀석 그리고 상대적으로 미약한 두 마디 입니다.
미끼의 선택도 편식이 드러납니다.
이따금 노니는 잉어맨 혹은 잡어을 유혹할 수 있는 떡밥류는 줄여야 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글루텐을 '이닝이터' -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선수)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허리급' 이 주로 출몰하는 곳이었다면,
새벽녘 한 두대의 지렁이, 새우에 '입질 끝판왕'으로
밤낚시를 매조지 해 봅니다.
사라진 열대야에
벌레들도 조금씩 늘어나는 듯 합니다.
방화벽을 칠 용품들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