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른 장이 서려나 했지만,
그를 시샘하 듯 꽤나 찬 기운과
닷새간의 엄습한 추위는 악재로만 작용한
송전지조황입니다.
출조객을 모시지 못 할 만큼의 바람과 찬 기운은
해빙 후의 기운만큼 매서워 3월 초 이르게 등장한
덩어리들을 감춰버리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주말부터 오른 기온에
상면에 이르며 피치를 끌어올립니다.
이에, 아주 일부지만 이르게 시작한 산란이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수온의 변화를 짐작 할 수 있는 요건들도 확인되며,
잉어, 떡붕어의 신호탄도 눈에 밟힙니다.
마치 새 날이 시작된 듯 새 판짜기에 들어섰고,
돌아오는 주 부터는 급격한 변화가 있을 법한
기운들이 찾을 듯 합니다.
미운털의 꽃샘추위도 힘겹게 지났으니
송전지의 꽃길도 열릴겝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