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지의 세번째 오름입니다.
송전지 좌대들은 각 지류 상류쪽으로 더 나아가며
시즌 중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가을장마'에 늦장마를 겪게되면서
가뭄이 길어지고, 예년의 장마에 첫 오름수위만으로도
단번에 이어지는 사실상 만수위는 어쩌면 옛이야기가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벽부터 내린비는 아침부터 정오까지 이어지면서
송전지의 세번째 오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늘 상 갈수기에 행하는 수초작업이 이뤄진 곳으로
주차장 기준 1-2시 방향에 위치합니다.
아쉬운건 수초작업이 되었음에도
단번에 차지 못한 채 세번만에 오른 터라
다시 자라있고, 야트막하게 차올랐던 육초대는 어느새
약간씩 삮아들어가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또한 여느해보다 무성하게 자란터라 쉽지않은 매치업입니다.
잠겨지지 않은 곳은 육초대를 기준삼아 대편성이 가능하지만,
잠기기 시작하면 어려움이 도사려있습니다.
때문에, 제거 가능한 도구는 가능한 지참하시는 편이 도움이 될만하며,
비교적 깊은 곳은 이 전부터 조과를 드러낸 곳이기에
수월하게 대처 할 수 있습니다.
하류에서 상류까지 뒤집을 만한 강수는 아닌터라
이튿날이면 뻘물은 가라앉을 듯 합니다.
다시 짜여진 새 판.
기대에 찰 런지... 우려가 될런지...
송전지의 세번째 오름입니다.
고맙습니다.
송도좌대 : 031-336-7313
- 세 줄 요약.
. 예년에 없는 송전지 세번째 오름수위 場.
. 무성하게 자란 육초대 진입.
. 절대 녹록치 않음. 하드코어 낚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