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초 다 많은 양의 비 예보가 있었지만,
부슬비와 흐린날을 지나는 송전지 입니다.
단 번의 오름수위를 보이지 않는
최근의 오름이 이어지면서 장점과 단점을 느끼게 합니다.
첫 오름 단번에 상류로의 접근의 경우는
송전지의 모든 물적자원은 각 지류 상류로 이동케 해
년중 덩어리의 마릿수 조과를 누릴 수 있지만,
그 기간이 짧고, 수위변동이 심해 아쉬움을 갖게 합니다.
반면, 올해처럼 나눠 오름이 생길 경우엔
안정적인 오름세가 길게 이어지는 장점은 있지만,
꿈쩍거리기를 귀찮아 하는 대물의 지명타석 등장은
그리 만나기 쉽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올해는 갈수기가 긴 탓에 육초대도 무성하지만,
녀석들의 놀이터가 많아져 제법 볼 품이 있습니다.
물론, 쉽게 만날 녀석들은 아닌게지요.
안정세를 띄는 송전지의 수위는
일상적인 패턴을 잡아나가며 풍부한 수초군락을
아지트 삼아 낮조과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초저녁과 아침을 주 무대로 삼아
떡밥류와 글루텐을 타켓으로 먹이활동에 나서며
활성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치마다 편차는 있지만,
대부분 2 - 10 수의 조과를 보이는 송전지 좌대들은 곳곳을
포인트 삼아 적시타를 날리는 중입니다.
고맙습니다.
송도좌대 :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