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낚시터 (송전지) 송도집 좌대 조황입니다.
미세먼지 습격에 뿌연 하늘이 탁해있지만,
나날이 오르는 기온에 송전지 (송전낚시터)의
봄 분위기도 달라짐을 나타냅니다.
수치를 조합해보지 않아도
몇몇 요소 (똥딱지, 수중새싹, 잡어, 풍향)들은
그 '때'를 말해주며, '꾼'에게 읊조립니다.
3월 중순 이르게 몸치레를 하는 녀석들이 있은 후,
다시 빌드업에 들어간 송전지 송도좌대는
요 며칠 나아진 분위기에 어제(26일)
약간의 푸덕임을 보였습니다.
금일(27일) 밤 시간대가 되면서 그 보다
약간 더 활성도를 띄며, 1차 산란에 들어간
송전지 (송전낚시터) 입니다.
어제 저녁, 밤 조황이 그리 시원치 않은데 반해
오늘 저녁, 밤 시간대부터 월척, 허리급은
송전지 지류마다 그 자태를 드러냅니다.
확연히 드러난 본 산란이라 보기엔 이릅니다만,
궂은 날의 푸덕임은 예상치 못해 반갑기만합니다.
일기여건에 따라 들고남을 반복하며 산란을 이을 듯 합니다.
판세 바뀔 듯 한 송전지조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