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인 오늘 아침...진짜 거짓말처럼 입질이 뚝 끊어져 버린 붕어들의 변덕때문에 난감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토록 날씨가 좋고 기온도 높아 기대를 했고 대량의 자원조성이 주중 2회나 진행되었건만
수면위로 떠올라 떼지어 유영하는 물고기만 바라보며 애간장을 태우는 눈물나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초저녁과 새벽으로 반짝 입질이 들어오면서 잔잔한 손맛을 볼수 있어 다행이었고 좋은 날씨에 만족했습니다
5월초순에 해당하는 날씨는 두메지의 봄풍경을 빠르게 변화시켜 출조하신 조사님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했습니다
아직도 입질 포인트는 3미터 이상의 깊은곳이었고 어분과 글루텐에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열흘정도 지나면 서서히 산란의 기미가 보일것으로 예상되고 최상류권의 얕은곳이 포인트로 될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많은 주말조황을 다시 살리기위해 자원조성 준비를 서두를것이며 양도 넉넉히 준비하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봄으로 치닫는 시기에 수려한 경관과 짜릿한 손맛!! 두마리 토끼를 잡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