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모처럼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 주셨는데 하루종일 내리는 비가 걱정이 많았습니다
행여 수온을 떨어뜨려 조황이 나빠지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에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두메지 전역을 둘러 본 결과 기우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상류 노지부터 최하류 개인방가로까지 고르게 좋은 조과를 보여주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악재가 봄을 맞이하는 붕어들을 이기지 못했나 봅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손맛을 보시고 재미있는 하루가 되었다고 환하게 웃어 주셨습니다
현재 두메지는 다소 깊은 수심대에서 입질이 더 많이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조금씩 최상류의 2m 미만의 수심에서도 입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곧 산란을 앞둔 붕어들의 회유가 더 활발해지면서 조황은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당분간은 3m이상의 수심대와 32~36대의 낚시대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고
글루텐 미끼가 주효를 하고 있고 낮시간 어분떡밥으로 집어를 하시는 것은 필수입니다
물론 두메지의 가장 큰특성인 밤낚시 위주의 조과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무르익는 봄의 풍경이 즐거움을 주고
아쉬움이 없는 손맛을 볼 수 있는 좋은 조황이 이어지고 있는 두메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