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으로는 제법 강한 바람이 불어 걱정을 했는데 해가 지면서 바람도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그덕에 밤낚시를 편하게 할수 있었고 제법 넉넉한 손맛을 안겨주는 조황을 보였습니다
다만 약간의 개인차가 벌어지는 모습은 어쩔수가 없었고 전반적으로는 왕성한 입질을 보였습니다
지속적인 배수가 이뤄지면서 의례 붕어들이 적응을 하고 물이 빠지는것과는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낮시간 살치들과 잔챙이가 성화를 부리지만 해가 지면 튼실한 사이즈의 녀석들이 입질을 합니다
주로 해가 지고 시작되어 자정무렵 소강상태를 보이고 다시 새벽부터 아침까지 입질이 들어옵니다
주미끼는 글루텐 짝밥이 좋은데 어분과 보리를 섞은 집어떡밥을 반드시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새벽시간으로는 가끔 지렁이 짝밥도 효과가 있는편이니 한통 정도는 준비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잔챙이와 살치 성화가 심하기에 너무 예민한 찌맞춤은 지양하기를 바라며
평상시 살짝 무거운듯한 수평맞춤이 가장 이상적이며 옥수수미끼를 쓰실때는 마이너스 찌맞춤이 좋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우거지고 있는 두메지에서는 피톤치드가 넘쳐나는 분위기의 멋진 곳입니다
쌓인 스트레스를 넉넉한 손맛과 기분좋아지는 자연과 함께 한방에 날려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