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에는 내려도 그만 오지 않아도 그만이었을 강수량을
나타냈었지만, 뜻하지 않게 몇시간 줄기차게 쏟아내며
다시 오름을 보인 송전지입니다.
2주전 첫 오름에 10시방향 산모퉁이를 돌아 올라온 후
그 간을 지내다 다시 12시 - 2시 방향으로 진격해 올랐습니다.
해마다 100mm 이상의 폭우에 단번에 오르는 위치보다 못하지만,
꾼을 흔들만한 수초군락과 말풀이 번잡하게 형성된 위치입니다.
주차장에서 늘 봤던 완만한 평지형 둔덕과 골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송전지 상류에 비해 비교적 수초군락이 억새지 않은 곳인 터라
4번타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매치업이 가능한 위치입니다.
강수량에 비해 무리수를 두고 오른 위치인터라
수심의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곳곳의 둔덕과 골, 둠벙이 많아
바닥읽어내기를 통해 대편성을 하셔야 합니다.
현 수심은 1m 전후를 보이고 있고, 같은 좌대라 할 지라도
다른 면에서는 1m를 넘는 둠벙이나 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곳곳의 미션, 수초군락이 자리해 바람에 얽히지 않게 해야
밤낚시에도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둔덕이 많아 배 운행이 쉽지 않고,
수초군락으로 진입한 이상 해넘이 후에 도착하는건
여러모로 소모전이 되고 맙니다.
일몰 전 도착하셔야 수월 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가벼운 점퍼 필수.
고맙습니다.
송전지 송도집 : 031-336-7313
- 세 줄 요약.
. 송전지 두 번째 오름 후. 좌대 위치 변경.
. 곳곳의 수초대, 얕은 둠벙 자리함.
. 전투낚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