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수요일입니다. 삼월의 마지막날 이기도 하고요.
새벽부터 내린 강수량이 제법 되는데도 수온은 내려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15분 오셔서 다들 손맛은 보고 가셨네요.
아직 늦게 오신 두 분은 열낚중이신데...
사진기 들고 슬슬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앙상한 감나무 가지에도 곧 새싹이 돋아나겠죠
아침 일찍 김천에서 오신 조사님들 손맛은 좀 보고 가셨나..
다행히 빈 살림망은 아니네요
저 멀리 파이팅하는 모습이..
달려가봤지만 이미 상황 끝
곱게 살림망에 넣고
밭고랑아래 노란 꽃이 비를 맞고
뒷산 기슭엔 산수유가 피고
뒷산에서 내려다 본 낚시터
상류쪽으로 내려와 보니 한 수 걸어내시네요
몇 해를 묵었는지 아주 황금빛입니다.
포즈 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급하시면 사무실도 안들리시고..
청송사장님 축하드립니다 손맛도 만끽하시고 꼬리표도 건지시고^^
<정동낚시터 소개>
*주소 : 경북 군위군 군위읍 정1리 136번지 외
*수면적 : 약 8000평, 좌대수 200석
*어종 : 향어,잉어,붕어,백연어(대두어) 등
*허용칸수 및 댓수 : 타인에게 방해가 없는 자리 칸수제한 없이 3대 까지
*편의시설 : 식당,휴게실,방갈로(대2,소4),주차장,샤워장 등
*입어료 : 12시간 25000원, 잉어,향어 10마리 적립시 손맛 1회 무료
*그 외 문의는 054-383-6070, 010-3055-0099로 하시면 됩니다...^^
오늘 비가 악재는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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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용하게 비오는 날 낚시대 드리우고
물가에 앉아있으면 참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산수유 곱게 피는 정동지에 마음은 벌써 가 있습니다.
사진 찍었습니다.
요즘은 손님들이 아침 일찍 오셔서 어두워지기 전에 다 가시는 편이라
지금 조용합니다.
조만간 뵙게되겠죠?
그 날을 기다리며 저는 지금 나가서 케미 꺾어볼랍니다..^^
꼬리표나 하나 건지러 가볼까 ....
SORENTOO님 또닥거리는 빗소리 들으며 대를 드리우는 기분 ...
꾼이 아니면 절대 맛볼수없는 낭만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