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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으로는 겨울은 북쪽으로 물러나고
달력의 봄은 왔지만 꽃샘추위 때문인지 앙상한 대지 밑에서
새 생명의 뿌리를 잉태하여 꽃피우는 우리들의 봄은 아직 멀리 있는 것 같습니다.
계절의 여왕을 맞이하는데 어찌 그리도 많은 시샘이 따르는지...
애써 푸르름을 잉태하는 봄을 재촉하는 짓궂은 비와 그다지 춥지는 않지만
약간의 차가운 기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바람결에서 봄을 느껴보려 하지만
화사한 햇살이 자취를 감춘 채 조금은 스산한 대지위에 나둥거리는 바람결에서
화사한 봄을 느끼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머지않아 산 넘어 남촌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훈풍을 따라 강남 갔던 제비들도 돌아오고
물기를 가득 머금은 대지 아래 풀뿌리의 끈질긴 생명이
초록의 싹을 피우고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에 푸르름이 가득한
옷을 갈아입을 때쯤의 신록이 가득한 그날이 오늘 더욱 그리워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겨우내 추렸던 몸과 마음을 추스려
자리를 털고 자연의 품으로 나들이를 해 보고자 크게 마음을 먹지만
머피의 법칙인지 주말이면 불규칙해지는 기상여건에 주저앉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오늘도 물가를 찾아 나선 태공들의 열망에 따르는
붕어들의 얼굴 그리고 동반자와 함께하는 그 소중한 시간들을 따라 가보렵니다.
아담한 소류지 같은 회암입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에 새잎의 푸르름이...
바람이 불어 조금은 스산하게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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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시선...
바람이 태공의 열망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텐트가 날라갈듯...
상류에는 바람이 덜 타는 듯...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붕어는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찾아서...
두분의 살림망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제법많은 붕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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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등장하는 붕어...
바람불어 좋은날...
대를 편성하는 손길이 바뻐집니다.
손길...
태공의 포스...
메마른 가지에도 봄은 소리없이 이렇게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좌대...
조사님의 캐스팅...
바람이 불거나 비오는 날에는 좌대의 편리함이...
떡밥 미끼를 달아...
일정한 포인트에 투척하면...
통화중인데 입질은 들어오고...
챔질 타이밍을 기다리는 손길...
벗과 함게한 출조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가족의 산책길...
포인트로 향하는 길... 낚시 짐은 왜 이리도 많은지...
부부는 일심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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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조사의 다대편성...
회암의 깨끗한 토종붕어...
발걸음...
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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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대로 편성을...
하룻밤을 밝힐 나만의 공간 입니다.
보름이 가까워서인지 낮 조황이 좋은것 같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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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아 철수 준비를...
오늘은 화사한 봄날 같습니다.
철수길의 햇살이 아쉬움을 더해 갑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로움 마저...
사림망을 들여다 보아야...
밤을 지새우기 전에...
밤을 새우고 나니...
많이도 잡으셨습니다...
계측자에 올려보니 31.6센티...
여기에도 월척이 2~3수 보입니다...
월척 형제들의 줄서기...
이 살림망에도 장난이 아니게...
기념으로...
내일을 위한 준비를...
나도 월척을 잡으러 가야지...
한가로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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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시선...
여자의 시선...
덩어리 들아 기다려라~~~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던 금요일
하루종일 햇살을 보기 어려웠던 토요일
일요일의 화창한 햇살이 야속하게 느껴지는 주말이었습니다.
이제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삶의 무게를 실감 해 가는 하루이겠지만
그래도 오늘보다 낳은 내일은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줄 것 입니다.
오늘도 물가를 찾아 ...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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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동절기 휴장 안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길고 긴 겨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붕어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어야 했으나 미처 겨울붕어의 확보에 실패하여 소량의 겨울붕어로 겨울 물낚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낚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고심하다 뒤늦게 동절기 휴장을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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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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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무심한 시간의 끝자락 창가에... . .. ... 눈이 부시도록 하얀 잔설이 겨울이 완연해졌음을 알리고 빠른 속도로 결빙되어가는 수면의 두께는 계절의 깊이를 알리면서 올해 겨울에 들어서면서 이상하리만치 저조한 조황에 낚시터지기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회암의 물가를 찾아온 왜가리의 붕어사냥 솜씨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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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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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 .. ...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오후 무렵부터 펑펑 내리던 함박눈이 대지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처럼 하얀 동화속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밤나무 아래에서 한적하게 대를 드리우며 눈 내리는 풍경의 정취를 만끽하시던 조사님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면을 덮어버린 살얼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철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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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한 겨울의 물 낚시의... . .. ... 바람을 타고 볼에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두터운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제법 겨울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의 잎새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며 고즈녁함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회암에도 겨울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모든 만물이 동면에 접어2010-12-07
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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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안녕하세요?
가끔식 손맛.찌맛이 그리울때는
자원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관리형 또는 유료터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인공적인 손길 보다는
수초등 자연적 조건이 좋은 곳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좋은 일들 함게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