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빵 좋은 월척. 송전지 송도 조황.

주 후반 낮아지는 송전지 수위에 송전지 상류, 중류권의 좌대들은 대거 이동하며 수심 1m 초반권에서 2m 중후반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각각 블루오션을 찾아 나서 듯 항해(?)를 떠납니다. 일상적인 배수가 시작된 이번 주 초지만, 주말과 휴일이 다가오며 다시 일시적인 배수를 중단하고, 간간히 흩날리는 소나기에 담수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송전지의 배수는 이 처럼 갈수기에 닿게 되면, 담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며칠 간 씩의 배수와 담수를 반복합니다. 이 때, '비느님'을 만난다면 조황에 썩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송도집 좌대의 수심은 1.5m - 3m 에 이르게 안착되어 있고, 평균 수심 2m를 보입니다. 좌대 이동이 있은 직후에도 조과를 드러내며 조황을 이어갑니다. 이동 직 후라 속단하긴 이르지만, 대체로 일상적인 시간대를 보인편입니다. 초저녁 밤 시간대를 건너뛰고 새벽 아침 오전의 조과가 눈에 띄지만, 이는 좌대 이동이 있은 직 후와 지난 새벽의 불어닥친 세찬 비바람이 속단하긴 이른 변수로 작용해 주말과 휴일 이 후의 조황이 다음주 패턴으로 잡혀질 듯 합니다. 미끼의 선택 역시 글루텐, 떡밥류, 지렁이로 지렁이군의 새벽활약상을 제외하곤 글/떡 조합이 녹슬지 않아 보입니다. 흐리끄리한 날이 이어지며, 6월 말로 접어들지만, 덥지 않은 바람이 선선합니다. 밤에는 산 바람과 트인 바람에 서늘하기까지 하니 가벼운 점퍼 준비하셔야합니다. 고맙습니다. - 세 줄 요약. . 송전지 좌대 이동 후에도 조과 드러냄. . 늦은 새벽 - 아침 및 미끼 3종 세트. . 선선해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