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온다는 기상대 예보를 간절히 맞기를 바라며 마음속으로 기우제를 올렸습니다.
간절히 바랬던 내마음에 하늘은 답을 주셨네요.오락가락 하는 장맛비를 내리게 하였습니다.
올 들어 저수률로 인한 두번의 낚금이 적지 않은 실망을 주었습니다.
예약을 하였분들께는 일일이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렸습니다.
지난 주말은 많은 분들이 예당을 찿아 주셨습니다.
적당히 내린 빗속에서 조과도 받쳐주어 낚시를 하기에는 참 좋은 날인듯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분이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태양을 가려주는 흐린날씨와 바람없이 내려주었던 장마비는, 수면에 떠있는 빨간 찌머리를 보기에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며 주는 파장 사이에 흔들림없이 솟아 주었던 찌들을 많이 즐겼습니다.
정자에서는 좌대낚시를 최대한 편히 하시라고 낚시의자/실내용슬리퍼/까스버너/커피포트등은
비치를 해놓았으니? 출조시 참고하여 가볍운 출조길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