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이 보이지 않는 날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대체로 지난해 3월 초 와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열흘 가까이 연무와 함께 늦은 아침볕을 받은
이 후에 상면하는 예가 많았습니다.
탁했던 물색도 조금씩 안정세를 타며
요 며칠 미약한 신호들도 다시 기지개를 올리며
그 기세를 더해갑니다.
물색에 주효했던 지렁이빨도
글루텐쪽으로 서서히 반등세를 가져가는 듯 합니다.
낱마리이긴 하지만 여전히 대물터의 위엄을 자아내며
곳곳에서 두툼한 철갑을 자랑합니다.
낮 조과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며, 초저녁에서의 출몰도
심심치 않게 건드려주는 찌놀음 입니다.
이 때의 사이즈는 대체로 '턱걸이'를 전 후 로 합니다만,
자정 이 후 새벽 - 늦은 아침에서의 조과는
찌 올림과 함께 탄탄함으로 수면위로 올려집니다.
우중충한 날이 이어지면서 해몰이 후의 바람이 꽤나 싸늘해 옵니다.
낮은 기온을 보이는 요 며칠이라니 개인 난로와 방한 용품 필참하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전지 송도좌대 : 031-336-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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