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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걸러
눈. 비가 계속되는 불규칙한 날씨
춘삼월에 폭설이 내리는 불안정함 속에서도
멀게만 느껴지던 꽃 피는 봄은 내일의 길모퉁이를 돌아
한걸음씩 더딘 걸음으로 또 그렇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기만 합니다.
아직은 황량하게 메마른 나뭇가지와 들풀이지만
척박하게 느껴지는 대지 그 아래 뿌리 속에 잉태되어진 생명이
물기를 머금어 파릇한 새 옷을 갈아입게 될 그날이 절실하게 기다려집니다.
오늘도 고즈녁한 물가를 찾아
호젓하게 대를 드리운 채 나만의 조용한 사색의 공간에서
맞이하는 회암의 월척붕어들이 묵직한 찌 올림으로 고운 자태를 뽐내며
얼굴을 보여주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 온 태공을 반갑게 맞이하는 듯...
언제보아도 호젓하고 아담한 회암입니다.
아침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입질을 받아 후킹에 성공하고...
관전 해 주는 갤러리도...
조사님의 살림망을 들여다 보니 준척급 붕어의 마릿수가 제법 됩니다
밤나무 아래 ...
에휴~나도 내집으로 돌아 가야지...
하룻밤을 찌불을 밝히었던 곳 입니다...
아침은 순대국을 준비했습니다...
젠틀한 멋쟁이 조사님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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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간에는 어김없이 바쁘도록 입질이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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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님의 살림망을 좀 구경 해보렵니다...
흠...
33.6센티의 붕어와 월척급...
이 자리에서 아침일찍이 나왔다 합니다...
옆자리의 조사님 살림망에도 굵은 씨알의 붕어가 보이네요~
마릿수도 적지 않게 나왔습니다~
35.0센티의 덩어리...
29.8센티의 붕어가 애기 붕어 같아 보입니다...
이곳에는 햇살을 보기가 힘든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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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실례하겠습니다... 살림망을 좀...
마릿수와 씨알이 만족할 만 하네요~
35.2센티의 붕어가...
33.3센티의 동생 붕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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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을 바라보면 호젓함이 ...
좌대를 둘러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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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살림망에도...
적지않은 붕어가 보이네요~
34.6센티의...
햇살이 따사로운 날 이네요~~~
겨우내내 그리웠던 햇살이지만... ^^"
오늘 밤을 지새울 집을 지어야 합니다~
자 떠나자!
이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낚시대 편성을 보셔서 아셨겠지만...오늘 붕어를 유혹 할 탐스러운 주 메뉴 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잘 생겼습니다...
이 새우를 붕어가 본다면...
오늘 밤 저 고요한 물 밑에서 새우를 찾아다니는 그님이 계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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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조황을 들여다 보니
아직은 새우등의 생미끼 보다는 지렁이.떡밥의 혼합된
짝밥의 미끼에서 좀더 빈번한 입질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이 초저녁 시간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수면위에는
어제까지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치어들의 부상(浮上)으로
수면위에 물 동그라미가 그려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을 보면
수온의 상승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으며 머지않아
생미끼 낚시를 통하여 튼튼한 황금갑옷으로 무장한
좀 더 굵은 덩어리급 아름다운 그님을 만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회암 오시는 길:
{{회암}} 새우를 찾아 다니는 그님이...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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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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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아름다운 화보 잘 봤습니다.
사진 솜씨도 아마추어는 아니신듯 앵글이 남다르십니다.
문장솜씨와 보기드문 정확한 맞춤법, 띄어쓰기 까지..
월척급 붕어 모습보다, 회암지기님의 남다른 매력이 회암을 더 돋보이게 하는것 같네요.
자알 보고 갑니다.
언제 한번 꼭 찾아 뵙겠습니다. 체중 0.1톤, ㅎㅎ
외....
나만 가면 꽝 이냐고요...(3마리)
회암지기님..
이유가 몰가요..
어제 무너미 에서 새우낚시 하신 조사님은,,
39cn 혹부리 하고 월3마리....
그나마 혹부리 대물 구경은 하고 왔네요...
토요일 다시 드러갑니다...
39cn 혹부리 붕어 사진 올려주세요..
혼자보기가 아깝네요...
안녕하세요?
언제나 미숙하게 느껴지는
초보의 사진을 좋게 보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 좋게 평가 해주시는 과찬의 말씀에 쥐구멍이라도... ^^;;
짧은 글로 유추 해보면 적지않은 덩치에
겸비하신 섬세함은 체구 이상으로 대단하신듯 하다는 생각이... ^^"
언제나 회암의 커피는 오픈 되어 있으니
지나시는 길에라도 한번쯤 걸음 하시면 커피라도...
항상 좋은 일들만 함께 하시기를...
반갑습니다.
항상 깊은 관심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암지는
그리 크지도 않은 아담한 규모에
인위적인 손길이 덜한 노멀함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주변의 경관도 빼어나지는 않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고 소란스러움이 없는 고즈녁함이 더욱 좋은것같구요...
좋은 일들이 함께하시기를...
안녕하세요?
어제 낚시를 마치시고 온라인에서 뵙게 되었네요~ ^*~
흠...
월척을 3수씩이나 하셨는데 꽝~ 이라 하시면
다른 낚시터나 다른 조사님들이 들으시면 염장성의 곤란한 이야기 라구요~~~ㅋㅋ
옆에서 함께하신 고리봉돌님이
사진속의 새우로 혹부리 덩어리를 유혹하여 결국은 해내셨네요~
저의 예상.바램대로 탐스러운 새우로 그님(?)을 만나셨으니
나도 후다닥 멍석이나 깔으러 갈까요?ㅎㅎㅎ
토요일에 다시 뵙게되면
인물 샷~ 들이댑니다...ㅎㅎ
좋은 하루 되시구요~~~
안녕하세요?
낚시인의 걸음이
어지간한 낚시터 어디인들 걸음을 아니하겠습니까?
회암지는 저수지의 느낌보다는
소류지의 느낌을 많이 받을수 있는 호젓한 곳 이랍니다.
자원은 100% 토종붕어 이구요...
어자원은 온라인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국내의 댐.저수지에서 공수된 한정된 양 일수 밖에 없다는 점이...
작년에 투입된
4짜와 5짜급 그님도 많이 계시는데
아직 얼굴을 보이신 분이 많지 않다는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한번쯤 걸음하셔도 좋으실 듯 합니다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