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후
급작스레 다가온 한파의 영향으로
잔뜩 움추러진 몸과 마음이지만 회암의 덩어리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아니하는 듯 여전한 입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한파는
더욱 몸과 마음을 움추러들게 해
두툼한 겨울 파커를 꺼내어 옷깃을 여미어 보지만
그래도 체감적인 추위는 한 겨울 추위처럼 매섭게만 느껴지는 가운데
호젓하게 물가에 대를 드리운 조사님들의 기나긴 겨울밤 사색의 깊이는 가늠하기 어려울 듯.
그 깊고 깊은 사색의 바다에서 고이 건져올린 곱디고운 토종붕어의 자태가 왜이리도 고운지...
대지를 하얗게 채색하는 서리가
낚시대에도 곱게 내려앉아 조금은 드문드문 들어오는 입질에
그 단한번의 입질이 더욱 반가운 시점이기도 하지만 밤새 졸음과 추위속에서
자신과의 고된 싸움끝에 건져 올린 붕어가 더욱 소중하고 반가운 시점이기도 합니다.
답답한 실내보다는 얼굴을 스치는
차가운 밤공기속의 대지의 싱그러움이 더욱 그리워져
자연속에서 함께하는 겨울 물낚시를 위한 준비도 거의 마무리 되어진 회암이기도 합니다.
추위로 조금은 움추러 들기도 하였지만
어제와는 약간은 겨울스러운 황량함으로 더해지지만
호젓하고 권태로운 적막함 마저도 아름다운 회암은 언제나 그대로 인 듯 합니다.
.
..
...
아담하고 호젓하기만한...
억새의 쓸쓸함과...
힘에 겨운듯한 마지막 잎새의 모습에서...
화면으로 계절이 느껴집니다.
호젓하게 대를 드리운 조사님의 뒷모습...
굳게 닫힌 텐트문이 잠시 휴식중임을 말하는 듯...
상류에 자리하시는 조사님의 손길...
무너미원 풍경도 여유롭습니다.
메마른 들풀뒤로...
좌대에 자리하신...
대를 드리우고 여유로운...
무너미권에서...
밤새 따스하게 불을 지펴준 보일러를 정리하는 중...
밤나무 아래 두동의 텐트가 있었는데...
철수를 마치셨나 봅니다...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은...
밤사이의 기온을 말해주는 듯...
그래도 아직은 물가에 얼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무너미권에 자리하신 조사님의 살림망에는...
조금은 긴 담배갑을 놓고 크기를 어림 측정 해 봅니다.
잘생긴 그님의 모습...
언제 보아도 토종붕어의 자태는 곱기만 합니다
결빙방지 시설을 완비한 좌대쪽...
결빙을 방지하는...
좌대의 좌석은 추위를 피할수 있으며..
낚시의자 뒤로는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
이공간에는 침구와 바닥난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추위와 졸음을 이겨내는 자신과의 싸움끝에
거두어 올린 겨울 붕어의 가치는 말로 다 할수없을 것 같습니다.
온갖 악조건 속에서 보여주는 단 한번의 찌올림끝에 보여주는 붕어의
당찬 몸짓이 주는 묵직한 손맛의 전율과 그 희소성이 밤샘의 피로를 한순간에...
조황이 좋으면 좋은대로
밤을 꼬박 세워 단 한번의 입질을 구경하지 못하여도
오늘 보다는 좀더 낳은 내일을 기대하게 많들어 주는 마약중독 보다도 더 한
낚시의 깊고 깊은 중독성이 주는 무한한 이 매력을 어찌해야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낚시의 중독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는
꽝이라는 조금은 허탈한 매력이 내일을 기대하게 많들기 때문은 아닐런지???
어쩌면 우리는 꽝이라는 허탈한 매력 때문에
자연의 품속 물가에 대를 드리우고 비릿한 물내음을 맡아야만
도심 속 세파의 묶은 때를 털어버릴 수 있는 중증의 환자들 일 것 입니다.
이제 주말을 맞이하면서
예년의 기온을 찾아 좀더 낳은 기상조건이라면
현재보다도 좋은 조황을 보여 줄것만 같기도 하지만
조황의 예측을 하기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닙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환절기 건강단속에 더욱 유의 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암 길..
{{회암}} 서리를 맞이하는 굵은 붕어들...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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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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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월요일 에 드리댑니다....요즘 새우 채집이....않돼나요?...
안녕하셨지요?
그동안 무탈하셨으리라 생각하며...
말씀하신대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덩어리들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그많던 새우들이 가을 이후에 잠깐 채집이 되더니 다시 않되는 실정이네요?
저희들도 그 많은 굵은 새우들이 다들 어디로 꽁꽁 숨었는지 궁금하답니다
새우를 준비하셔서 오셔야 할 듯 합니다.
따뜻한 커피를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구요~ ^^*
회암지기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졌네요..
회암의 풍경은 늘 아름답네요.. 회암지기님의 정성이 오늘의 회암을 만들지 싶네여..
출조시 방한준비 철저히 해야겠네요..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네요.. 한잔주세요.....^^
내일쯤 내려갈까 합니다
안녕하셨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많이도 움추러들게 되는군요
건강에 유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아담하고 아늑한 소류지같은 회암의 풍경은
고즈녁함으로 더욱 아늑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어제밤에 1센티정도 내린 눈이 건너편 침엽수(소나무.잣나무)에
약간의 눈꽃을 많들어 주어 오늘 아침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네요~
날씨는 내일부터 풀린다니까... 출조하신다면 방한준비는 단단히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따스한 커피와 구수한 대추차도 준비하겠습다~ ㅎ
좋은 하루 되시구요~
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부쩍 추워졌습니다.
아무래도 도심에서 보다는 숲속의 맑은 공기가 체감온도는 더욱 춥게 많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방한준비를 철저히 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조황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다 보니 그제밤에는 양호한 조황을 보이더니
어제는 운치있게 내리는 눈 때문인지 아니면 집중하는 낚시보다는
분위기에 취하여 운치있는 낭만을 즐기셨기 때문인지 몰라도 조황 자체는 신통치 않았던 듯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깊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약에 출조 계획이 잡혀 오시게 되시면 꼭! 관리실에 문의하여 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먼길을 걸음 하시는데 같은 저수지 내에서도 조황에 따르는 정보는 저희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
아무래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꽝을치게 되면 조금은 돌아서는 길이 허탈해지기도 하니 물론 그래서 미련이 생기기도 하지만...
좋은 하루되시고
언제나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를...
안녕하세요?
먼저 관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접지 좌대의 경우에는 이용료가 40,000원/입어료포함 으로
입어료 외에 10,000원이 추가 되는 셈입니다.
혼자서 호젓하게 이용할수 있는 1인실과
2분이 오붓하게 즐기실 수 있는 2인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용 하시려면 한정된 좌대이기에 사전에 예약을 통하여 일자조정및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접지좌대의 낚시대 사용은
3.2칸 이하의 대로 3대 이하 사용이 가능하며
(물론 평일에 타인에게 피해나 간섭이 생기지 아니한다면 굳이 낚시대의 제한을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3,2칸 이내에서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