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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가을이 깊어가면서
짙어지는 새벽 물안개 사이로 점차 희미해져만 가는
찌 불의 묵직한 솟아오름이 빈번해지고 고운 채색의 덩어리가 자주 보이는 계절입니다.
피래미나 치어들의 성화가 잦아들면서
떡밥낚시도 가능하지만 그래도 생미끼를 물고나오는 덩어리를 보면
역시 회암은 새우낚시의 메카임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새우를 먹고 나오는
굵은 씨알의 황금색 갑옷으로 무장한
토종 덩어리들을 만나기가 좀 더 용이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가을에 들어서면서 주말을 맞이하여도 하절기에 비하여
탁월한 조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회암의 주말 풍경을 스케치 하여 봅니다.
물가에 대를 드리울 수 있음이 얼마나 커다란 행복함인지...
이런 시원 풍경이 주는 안락함은 아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나만의 행복일것 입니다.
물가에 대를 드리운 채 여유로운 사색의 시간에 젓어...
마음 안네서 우러나는 평온함으로 입가에 미소 지을 수 있는지도...
오늘도 새우를 미끼로 하여 그님을 맞이하여야 겠습니다...
정성스러운 손길로 새우 미끼를 꿰어 봅니다...
사색의 여유로움...
안개 자욱한 회암의 고즈녁한 풍경이 신비로움마저 주는데...
새벽 안개에 젓은 거미줄에도 이슬이 내렸나 봅니다.
밤사이 찬 이슬이 내린 대지의 촉촉함이 계절을 실감하게 합니다...
결실의 계절에 조사님들의 살림망에는 싱그러움으로 가득하고...
새우를 먹고나온 채색고운 묵직한 덩어리들이...
이제 나뭇잎도도 점차 붉은색 옷을 갈아 입고 있습니다.
어릴적 아련한 향수를 떠올리며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메뚜기의...
안개에 젓은 회암 입니다.
캐스팅...
그리고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챔질의 시간...
물가에서 피우는 담배 한개비의 여유로움...
천고마비의 계절이 실감되어 가고...
조사의 기대감은 오늘 덩어리를 만날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계절 입니다.
소중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도...
때로는 젊은 연인들의 소중한 시간도...
아주 오랜 세월을 함께한 동반자와의 소중한 시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달콤한 한낮의 오수도...
한가로운 여유로움과 고즈녁한 적막함이 가득한데...
가끔씩은 적막함을 깨고 올라오는 붕어의 앙탈이...
밤에 묵직한 찌오름과 함께 찾아와 줄 그님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바쁜손길도...
가을날 햇살의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인생의 소중한 동반자와 함께하는 출조길이...
즐겁기는 동반자도 마찮가지 인가 봅니다.
시선...
이런 살림망처럼 묵직한 살림망의 붕어들이...
이곳에도 가득하고...
새우낚시에서 밤사이 이정도의 조황이라면...
35.1센티의 덩어리를 포함하여...
덩어리 형제를 세워 놓고...
살림망을 바라보며 조사님의 입가에 미소지음이 가득한 이유는 만족스러움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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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런 사람을 가졌습니까?
살아갈수록 힘이 들고
어깨의 짐이 무거워질 때,
목소리만 들어도 기쁨이 넘치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 것 같은 날에
불쑥, 찾아가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도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추억이 파도치는 바닷가 찻집을 향해서
무작정 떠나고 싶을때,편안한 동행으로
내 손을 잡아줄 수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위험이 따르는 산행 길에 앞서 가는 지팡이처럼
긴세월 변함없이 장애물 걷어주며
묵묵히 지켜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밀폐된 삶의 봉인을 뜯고
친구처럼 연인처럼 내마음, 활짝 열어 보일 수 있는
그대, 이런 사람을 가졌습니까?
{{회암}} 이런 사람을 가졌습니까?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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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동절기 휴장 안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길고 긴 겨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붕어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어야 했으나 미처 겨울붕어의 확보에 실패하여 소량의 겨울붕어로 겨울 물낚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낚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고심하다 뒤늦게 동절기 휴장을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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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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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무심한 시간의 끝자락 창가에... . .. ... 눈이 부시도록 하얀 잔설이 겨울이 완연해졌음을 알리고 빠른 속도로 결빙되어가는 수면의 두께는 계절의 깊이를 알리면서 올해 겨울에 들어서면서 이상하리만치 저조한 조황에 낚시터지기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회암의 물가를 찾아온 왜가리의 붕어사냥 솜씨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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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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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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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편한 마음으로 보고갑니다. 발전하세요!
안녕하세요?
편한 마음으로 조황소식을 보아주셨다니 다행입니다.
관심과 사랑 주심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이 계절 점차 커지는 일교차에 더욱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일들만 함께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