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내내
제법 매서운 추위가 이른 겨울을 실감하게 많들었지만
얕은 물가에 얼음이 얼고 까만밤 하얗게 눈 내리던 회암의 밤과
이른 아침 조용히 내려와 곱게 흩어지는 햇살들이 침엽수와 메마른 들풀위에
가득 핀 하얀 눈꽃을 더욱 눈부시게 하던 무척이나 아름다운 겨울아침을 체감하게 됩니다.
어그제 맞이했던 한 해인데
얇아진 달력의 두께를 보며 세월의 무심함이
마음 한구석으로 저절로 느껴지는 요즈음이기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왠지 모르게 허전해지는 까닭에 그저 발길이 닿는 낫선 곳으로 기약 없는
걸음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만큼이나
내게 부여된 책임이 있어 나는 어쩔 수 없이 내가 있는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오늘도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회색빛 콘크리트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긴
물가에 대를 드리운 채 사색의 바다에 잠길 수 있어 더욱 좋은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날씨에 비하면 조금은 추웠던 주말
회암의 풍경을 화상에 담아 되돌려 봅니다...
얕은 물가는 얼음이 얼고 개울가에도 얼음이...
나는 그래도 오늘 물가에 대를 드리워야 겠다...
차가운 겨울낚시에 텐트는 필수입니다...
좌대낚시의 여유로움에 신문을 볼 수 있는 여유로움도...
대를 드리우는 즐거움은...
낚시터를 산책하는 여유로움..
...
고즈녁함이 따르는 풍경...
시간이 멈추어 버린듯 하지만..
언제나 밤은 찾아 오는데... 첫눈처럼 설레이는 함박눈이 내리는 회암입니다.
이른 아침 하얀 눈이 덮은 회암...
밤에 내리는 눈의 주는 낭만적 분위기에 한껏 취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조용히 내리는 햇살이 대끝에 맻혔던 얼음이 녹고 있습니다..
1센티정도의 적설이 쌓인...
아침에 보아도 나름 운치는 있어 보입니다.
메마른 가지에 눈꽃이 피고...
초록색 침엽수 잎사귀 위에도 하이얀...
한겨울의 낭만적 운치...
이른 아침 눈을 밟으며 낚시대를 드리우러 가는 발걸음은...
낭만의 시간을 지나 조용한 아침햇살이 내리는 사색의 시간...
따스한 햇살 아래 금방 녹아내리는...
낚시길에 눈을 밟으며 걷는다면 몸도 마음도 기분까지도 더욱 상쾌할 것 같습니다.
햇살의 따사로움이...
조우들과 반쪽과 함께하는 출조길...
오늘은 그님을 만나기 위하여 홀로 사색에도 잠겨 봅니다...
찌를 응시하며 한개비의 담배를 물고...
사색...
햇살아래...
그늘아래는 춥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그래도 조우들이 함께하고 있어 춥지않을 것 같습니다
분주한 손길들...
정지된 화상에 좋은 그림을 담기에 여념이 없는 미모의...
인생의 반쪽인 듯...
춥지도 않으신지?
시선...
조우와 함께하는 즐거운 출조길...
산책...
미래의 낚시왕과 함께하는 산책...
어? 저 아저씨는 뭐하는거지?
나 지금 바쁘거든~~~
좌대의 풍경...
...
고즈녁한 풍경...
미래 낚시 왕의 낚시모습...
고즈녁하지만 소리없이 밤낚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좌대의 손길도 소리없이 분주해 집니다.
오늘 방류되는 토순이와 토돌이들...
적지않은 얄이 계속해서 들어 갑니다.
토순이와 함께...
토돌이도 함께 합니다
계속해서...
붕돌이와 붕순이도 함게 하네요~~ ^^* (카페의 무궁한 발전을...)
분위기 하나는 그만이고...
저 낚시대에 총알이 채워져도 좋은텐데...
붕어잡으면 사진은 내가 찍어줄께...
시간이 소리없이 흘러...
서산에 해 넘어가고...
다음날 아침 35.5센티의 월척이...
채색도 고운 붕어입니다... 얼굴이 알려지면 좀 그래서 어쩔수 없이...
2박을 하신 또 다른 조사님의 살림망...
38.6센티의...
자생 치어도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묵직한 살림망에는...
매섭게 추웠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졌는데...
이제는 내일을 위하여 집으로 가야할 시간인가 봅니다...
매섭게 추웠던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던 회암
차가운 수온 탓이었을까?
차가운 기온 때문에 낚시에 집중을 할 수 없어서 였을까?
지난 주말에 비하여 그다지 저조한 조황은 회암지기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게 많들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주말의 신통치 못한 조황소식을 전해 드리면서
나는 오늘도 또 다른 좀더 낳은 내일을 기대 해 보아야 할것만 같습니다.
힘차고 활기찬 한주가 되시기를....
회암에 눈이 내렸습니다.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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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동절기 휴장 안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길고 긴 겨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붕어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어야 했으나 미처 겨울붕어의 확보에 실패하여 소량의 겨울붕어로 겨울 물낚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낚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고심하다 뒤늦게 동절기 휴장을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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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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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무심한 시간의 끝자락 창가에... . .. ... 눈이 부시도록 하얀 잔설이 겨울이 완연해졌음을 알리고 빠른 속도로 결빙되어가는 수면의 두께는 계절의 깊이를 알리면서 올해 겨울에 들어서면서 이상하리만치 저조한 조황에 낚시터지기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회암의 물가를 찾아온 왜가리의 붕어사냥 솜씨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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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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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 .. ...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오후 무렵부터 펑펑 내리던 함박눈이 대지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처럼 하얀 동화속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밤나무 아래에서 한적하게 대를 드리우며 눈 내리는 풍경의 정취를 만끽하시던 조사님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면을 덮어버린 살얼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철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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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한 겨울의 물 낚시의... . .. ... 바람을 타고 볼에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두터운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제법 겨울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의 잎새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며 고즈녁함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회암에도 겨울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모든 만물이 동면에 접어2010-12-07
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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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안녕하세요?
관심주시고 허접한 사진을
좋게 보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의 찍은것 또한 낚시 못지않게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좋은 일이 함게 하시기를...
언젠가는 꼭 한번 찾아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이 조금 늦었습니다.
잘 못 찍는 허접한 사진에 과찬을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좋게 보아주셔서...
꼭 낚시가 아니더라도 지나시는 길이 있다면 들러주신다면 따스한 커피라도...
언제나 좋은 일 함께 하시기를...
좌대를 탈려고합니다.
처음이라...
좌대는 1인 1실인지요?
좌대 가격은 얼마인가요?
미끼는 뭘 가지고 가면 되나요?
질문이 많습니다.
회암지기님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답변이 좀 늦었습니다.
아울러 관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좌대를 이용하시는데...
출조 예정일이 주말이라면
사전에 전화를 주셔서 예약을 하셔야 할 것 같구요~(주말 예약 필수)
좌대는 1인실과 2인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며
낚시대의 편성은 3.2칸 3대이내 편성이 가능하며
좌대 가격은 \40,000원 (입어료 포함)으로
많은 조사님들이 사용 하시는 미끼는
어분 계열과 보리 또는 신장계열 떡밥을 1/2씩 섞어서
찰지게 반죽하여 콩알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좋은 조과를 보시는 듯 합니다.
물론 입질 형태는 매일 다르니 일률적일 수 없을 것 같으며
지난 주말부터는 입질이 상당히 미약하였던 것으로 파악이 되므로 채비에 참고 하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이정도의 설명으로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뵙게되어 질문해주시면 상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일이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