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학생 입니다.
예전에 자주 가던 매일 낚시터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사장님과 오랜만에 안부를 묻고 인사드립니다. 크리스 마스 연휴 기간 많은 조사님들이 왔다가 갔다고 합니다.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오는데도 조사님들 열정이 대단합니다.
개인 볼일 보고 11시쯤 도착 해서 보니 오늘(25일)도 거의 만석입니다.
한쪽 비어 있는곳에 자리 잡고 삼합으로 밥을 만들어 봅니다.
오래오 25cc + 물 125cc로 1~2분간 숙성 시키고 아쿠아뻔 50cc + 김밥 50cc + 블랙 50cc 로 배합 합니다.
10분간 숙성 시킵니다.
채비는 (주)경원에서 나오는 원테이크 편대 채비 입니다.
홀더 1.5g + 와이어 0.48g + 편대 0.5g + 미세오링으로 찌 맞춤 합니다.
찌는 2.6g 원테이크 찌 입니다.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찌 사진이 없네요.^^;
가지고 있는 낚시대중 가장 짧은 22칸으로 시작 합니다.
밥이 들어가니 찌가 꼬물 됩니다. 빠는 입질에 한마리
끈적한 한마디 입질에 한마리
꼬리가 엄청긴 붕어
향어가 되다만 붕어^^
생각보다 시간당 마리수가 되어 카운트를 합니다.
열심히 잡고 있는데 옆에서 첨벙첨벙 소리가 나 처다보니 점심을 마치고 오셔서 장찌를 던지는 소리 였습니다.
이곳에 장찌 낚시를 하시는 단골 손님들 입니다. 5~6분께서 멋진 찌를 자랑하십니다.
씨알이 묵직한 향붕어도 중간중간 나옵니다.
얌전한 녀석이라 뜰채전에 한컷.....
겨울인데 엄청 잘나오내 ^^
저녁까지 낚시에 도전 합니다.
조사님들이 하나 둘씩 떠나시고 입질은 더욱 시원시원하게 표현 합니다.
그런데 헛방 또한 많아 집니다. 어두워지니 작은 붕어들이 덤벼 듭니다.
7시간 동안 최종 35마리 겨울에 생각지도 않게 많이 잡았습니다. 그것도 바닦 낚시로
오랜만에 출조한 낚시터에서 많은 손맛을 안겨준 붕어들에게 고맙다고 생각이 드는 낚시 였습니다.
자주 오라고 그런건가요? ^^;
이것으로 이번 조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