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붕어마스터입니다. (11월 17일)
오늘은 2년쯤전에 가본 월향낚시터로 발길을 정했습니다.
도착했는데 오늘 낚시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네요.
눈 소식은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올꺼라곤 생각을 못했거든요.. ㅋㅋ
그래도 조금 있으면 안온다고해 낚시를 하기로 결정
관리실로 들어갑니다.
관리실 입구 왼쪽에 여러종류의 떡밥들이 있네요.
사장님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관리실를 나와 좌대로 향합니다.
관리실 나와서 바로 앞에 잔교들이 있는데
사장님이 투자를 엄청하신 티가 많이 들더라구요.
콘센트와 무선충전기 그리고 천장에 선풍기까지 설치되어있어요..
오늘 하루 눈과 싸우면서 할 좌대는 2인좌대 1번입니다.
여기는 잔교와 1인좌대 2인좌대 4인좌대로 구성되어있었고
2인좌대는 관리실에서 한바퀴돌아 반대로 가야 있더라구요.
좌대에 도착해 방들 열었는데
먼저 도착한 친구가 몸좀 녹이라고 이불을 깔아놓았네요...ㅋㅋ
이건 거의 원룸 수준이며
방도 크고 혼자 살아도 살수있을만큼 없는게 곳이네요.
일단 왔으니 셋팅을 해야겠죠..
여기는 수심 2m정도로 낮아 29대로 설정했습니다.
낚시대 : BJ백작 리미티드 백리 장절 29대 외대 (6단)
중량도 가볍고 제압력이 좋아 자주 쓰는 낚시대입니다.
찌 : 경원F&B 원테이크찌 65cm (3.98g)
드디어 완제품으로 출시까지 하고있는 찌입니다.
나노소재이며 장시간을 써도 부력변화가 없는 찌더라구요...
채비 (원테이크)
홀더 : 원테이크 홀더 (1.5g)
봉돌 : 1호
편대 : 원테이크 편대 8호
와이어 : 원테이크 와이어 150cm
이렇게 셋팅를 점심도 먹어야하고 잠깐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점심 매뉴는 제육볶음에 황태 해장국이네요...
양도 푸짐하고 밥도 고봉밥을 주셔서 배 터지게 많이 먹었네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나오니 눈이 거의 멈춘것 같아 집어제를 만들어봅니다.
오늘의 집어제 3232 (50cc기준)
아쿠아텍3 3컵, 매쉬포테이토 대립 2컵 골고루 섞은후
물 3컵을 넣고 10분뒤 맛고소를 2컵을 넣고 도포하여 사용했습니다.
첫바가지를 다 넣고
다시 집어제와 먹이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집어제 3132 (50cc기준)
아쿠아텍3 3컵에 물 3컵을 넣고 10분뒤
매쉬포테이토 소립 1컵과 맛고소 2컵을 넣고 골고루 섞은후 사용
먹이 (50cc기준)
물 2컵반에 오래오 글루텐 25cc넣고 5분정도 기다린후
아쿠아텍3 3컵을 넣고 사용
처음엔 고기들이 입질을 있어는데
잘 먹이활동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찌탑을 올려서도 해보고 오링도 0.02g도 추가해보고
빼고하다가 오링하나에 찌탑을 3목까지 올려 낚시를 하니
이쁜 찌올림으로 한마리씩 나와주더라구요...
그래도 눈오는날 나와주니 분위기와 손맛 두가지를 모두 잡으니
기쁨이 두배네요...
토요일 새벽에 일이 있어 늦게 까지는 못했지만
저녁까지 간간히 나와주니 재미있는 낚시를 했습니다.
그래도 같이 출조했던 친구는 저녁 12시까지 했다고 하던데
딸기글루텐에도 나와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붕어마스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