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낚시터 금빛잉어,향어.

오늘 경주낚시터 다녀왔습니다.ㅋ 오전 11시 30분쯤 친구와 도착해서 사장님과 간단함 대화와 커피 한잔 얻어마시고 채비를 해서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그러고 시작한지 1시간 30분 쯤 지났을때 친구찌가 하늘높이 솟아 오르더군요. 그래서 챔질! 당기자 마자 순식간에 휘어버리는 낚싯대. 낚싯대가 부러질거 같다는 느낌에 제가 낚싯대를 이어 받아 머리위로 낚싯대를 들었는데 물위로 보이는 것은 누렇다 못해서 금빛이 도는 족히 70이상은 되어보이는 잉어였습니다. 그렇게 친구에게 다시 낚싯대를 건네준뒤 뜰채로 뜨려는 순간바늘이 빠지고 말았습니다.ㅜㅜ 그렇게 한동안 금빛잉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멍하니 있다가 미동도 없던 제 찌가 갑자기 쭉~~~ 올라와서 급히 챔질을 했더니 또 물속으로 들어가려는 낚싯대. 겨우 수면위로 올려보니 이번엔 또 잉어만한 향어가 올라옵니다. 이거 오늘 날이다 싶어서 한손으론 낚싯대를 한손으론 뜰채를 잡고서 뜨려고 준비하는순간. 뚝~ 고기가 빠져나간줄 알았더니 바늘이 부러졌습니다...ㅋㅋㅋㅋㅋ 이거 참 .. 바늘이 부러진적은 정말 첨이었습니다. 낚시 시작전에 새로 갈아끼운 바늘이었는데. 정말 잡아 올려서 사진을 찍었다면 아마 유료터조행기에다가 글을 남겼을껍니다. 아깝고 아깝고 정말 아깝고 또 아까웠지만 그래도 손맛은 봤잔아..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시키며 철수를 했습니다. 오늘 건너편에 스완카펫트님 가족과 함께 오셨더군요. 가족과 계셔서 차마 인사 건네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인사 건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