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월요일.
임시공휴일입니다.
근 한 달 만에 냉정지로 달립니다.
냉정지에 도착한 6시 30분.
동편 산위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A-1 잔교에 자리한 분들은 노지 쪽을 보고 자리하고 있네요.
그늘을 찾아 A-2 잔교에서 탕을 보고 자리합니다.
일단 10척 초친 세팅에 포테이토 양당고.
몇 번 미끼 투척에 37cm 정도 되는 떡붕어가 인사를 해 줍니다.
이후 척상급들이 줄 지어 나오네요.
중간에 8척으로 바꾸어 보았는데 손잡이 브레이크 걸고 볼일 보는 사이 혼자서 입질하고
초릿대를 끌고 들어가네요.
7시 전에 도착한 장사장님 내외분.
10척에 포테이토에 바라케 종류 섞으시고 잘 잡으시네요.
더블 히트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장사장님 40cm, 사모님도 거의 40cm되는 떡붕어를
동시에 잡으시네요.
힘들게 포즈 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옆자리에 자리한 돈키호테님.
8척에 도로로 세트로 연신 잡아내네요.
A-1 잔교 중간쯤에서 탕을 보고 앉으신 세분.
아사타나로 잘 잡으시고요.
냉정지는 현재 피라미는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척수는 10척까지 보시면 되고 초친이나 아사타나, 포테이토 양당고, 바라케 양당고,
우동 세트, 도로로 세트 다 잘 먹힙니다.
오후 1시경이 되면 해의 방향이 바뀌기에 돌아앉으시면 됩니다.
그늘막에 앉아 있는 동안은 더위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