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랙베어 입니다
지난 2주동안 낚시를 못가서 고민고민을
하다가 크리스마스 당일 집에서
가까운 직두리 낚시터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추워서 밖으로는 출조 못하고
코로나 때문에 하우스는 겁나고..ㅎㅎ
완전 진퇴양난에 처해 있다가
더이상은 못참것다 싶어
출조를 하려니..영하 15도라
철저하게 마스크를 쓰자고 생각하고
포천 직두리 하우스를 향했습니다
노지에서는 너무 추워서 엄두가 안나네요
1년만에 직두리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오로지
올림낚시만을 허용하기 때문 입니다
대부분의 하우스에서는 내림이나
아니면 내림 혼탕이라...찌올림을
보기가 너무 힘들기에 올림전용인
직두리 하우스를 찾게 됩니다
입구에 큰 화목 난로도 있고
각 모서리에 추가로 히터가 갖추어졌네요
12시경쯤 도착을 하니...거의 만석이네요
날이 추워 전부 하우스로 들어 오셨나봅니다
딱 한개 좌석만 남아 있어
선택의 여지 없이 자리를 했습니다
영하 15도의 날씨지만 실내 수온은
그리 많이 떨어지지 않아 희망이 생깁니다
이곳은 20대까지 사용이 가능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낚시대중 가장 짧은
백작 레이서 20대를 외포로 준비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오다보니 하우스 전용찌가 없어
동일레저 신의 한수중 가장 작은 부력의
1호찌 3.0 짜리를 준비하고
채비역시 평상시 사용하는
무거운 채비를 그대로 준비해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먹이는 하우스라 보리류를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어택2 (아쿠아텍2 3컵 + 물 3컵 + 어분글루텐 1봉 ) 과
아쿠아블루 3컵 + 물 3컵 + 아쿠아 스노우 1컵 을 배합해
준비를 마쳤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한컷후
열낚시모드로 진입
3시간만에 첫수가 나와주네요
묵직한 2마디 찌올림에 나와중
고마운 놈입니다
첫수가 나온후 3시쯤 늦은 점심을 합니다
이곳에 오시면 해물 육계장 한번 드셔보세요
얼큰한 국물에 시원한 해산물이 들어있어
소주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식사후에 두번째 붕어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사람도 많고...날씨도 추어서 힘든 낚시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붕어 얼굴을 볼수가 있어
행복한 출조길 이였습니다
이상 블랙에버의 올해첫 하우스
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