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출조했는데 앞에 두번은 잉어, 향어, 붕어 총조과 20마리,
어제 오후부터 세번째 출조에서는 역시 골고루 30여수 했습니다.
이 낚시터는 하우스와 노지가 있는데 처음 두번은 하우스에서 했으나 물결이 계속 일렁이는 바람에 눈이 피곤했던 관계로 어제는 작심하고 노지에서 했습니다.
낮부터 바람이 하우스반대방향으로 세차게 불길래 저녁에는 바람 불어댄 방향에 고기가 몰리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거의 끝부분에서 세칸대 한대와 옆으로1.6칸 한대로 낚시 시작.
오후 4시30분경 고기차가 와서 고기 퍼부음.(잉어, 향어, 붕어 골고루)
결론적으로 세칸대 는 철수때까지 말뚝. 옆으로 연안가까이 놓은 1.6칸대와 뒤늦게 핀 1칸대로 약 30여수
다른 조사님들도 주변에 계셨는데 연안으로 고기가 몰려 있음에 무신경?
제가 10여수 연속으로 올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무관심!
저녁 식사후 하우스 방향으로 계신분께 짦은대에 붙는다고 이야기
그분도 철수전까지(새벽2시) 적잖은 손맛 보셨음
초저녁부터는 잉어와 향어가 낚였으나 새벽으로 가면서 붕어들의 입질이 괜찮았습니다.
입질은 향어는 한 두번 깔작대다가 끌고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고, 잉어는 깔작대다가 한 두마디 올리는 경우고, 붕어도 잉어와 비슷한데 다른 것은 살짝 물고 내렸다가 서서히 올리는 입질이었습니다.
근데 너무 추워요! 옷 단단히 입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은 2.5칸에서 3칸대 에서 잘나왔었다는데 어제는 완전히 바뀌었던것 같았습니다.
간만에 손맛 실컷 재미잇게 봤습니다.
배부르면 건방져 진다고 그랬던가요?
나중에는 고기가 많이 몰려 있는데도 한마리 잡으면 천천히 손맛보고 그랬습니다.
바로 조금전까지는 낚이면 바로 뜰채로 손이 갔었는데.....
제 맞은 편에는 직장동료로 보이는 세분이 오셔서 하셨는데 계속 말뚝이길래 저 있는 곳에 오시라해서 그분도 몇마리 손맛 보셨습니다. 이 말은 제가 착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증인이 없으면 간혹 악성리플을 다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
이 날 낚시하신분은 노지에 7명정도 하우스에 5명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 그리고 사장이 젊으신 분인데 제 개인적으로 보기에 친절하고 신경을 많이 써 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말은 직접 보시고 겪어 보면 아시겠죠!
아침에 올릴려고 했는데 밤을 샌 관계로 좀 자고 일하다 보니 늦은 시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다사 지나 성주대교를 건너고 얼마안가 용암으로 빠지는 육교같은 도로가 있는데(용암방향, 또는 달골 낚시터 방향) 그 도로 오르면 이내 좌로 들어가는 뚝빵 거의 끝에 있는 낚시터 입니다. (낚시터 이름은 갑자기 생각이 안나고, 전화 번호도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
그리고 어제 잡은 고기를 증거 확보겸 오해 방지 차원(?)에서 철수전에 찰칵! 했습니다. -(왜냐하면 죄송하게 여러 낚시싸이트 중에서 이곳이 제일 악성 리플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그냥 웃자고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월척님 양해 해 주시겠지요?))
저는 안나옵니다. 한 손으로 살림망 들고 한 손으론 사진을 찍다보니 그렀습니다.
고기는 필요한 만큼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돌려 보냈습니다. 바늘은 처음으로 미늘 없이 써 봤는데 별차이를 못 느꼈고요 바늘 채비는 6호에서 9호까지 좁쌀 봉돌채비로 했었습니다.
새벽이 너무 추워요 ! 준비많이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새로 개장한 낚시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