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만 갔습니다.
오전에 뇌전에 비바람 장난 아니였지요..
그래서 안전하고 느긋하게 즐기고 싶어 개나리 하우스 낚시터로 갔습니다.
대구에서 가는 길 성산IC(동고령IC)까지 시원스레 확장되여있더군요..
조황은 새로산 수향플러스 2.8칸대 한대만 달랑 들고 간게 화근이였습니다. ^^*
한칸 펴지않고 테이프로 감아서 2.4정도 길이로 내림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입질이 분명하게 옵니다만, 챔질이~~~ ㅠ.ㅠ
바닥낚시처럼 느긋하게 기다립니다. 두~세번째 쏙~ 빠는 입질에 챔질... 드디어 걸려 나옵니다.
채비투척 시 찌를 보니 고기들이 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닥에서 50cm 정도 띄워보니
더욱 선명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아예 5목정도의 찌톱이 한두차례 걸쳐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나, 헛챔질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수향플러스... 끝이 너무 낭창거립니다. 제가 바보지요.. 이 대로 내림과 중층을 시도했으니..
ㅎㅎ..
뭐.. 그래도 찌맛은 제대로 봤습니다.
개나리.. 띄밭, 달골과 더불어 정감이 가는 낚시터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 하우스 조황은 내림을 하시면 별 무리없이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돌아오늘 길 고령IC 가기전에 육보딸기 도로상에 파는거 한다라이 사서 마누라 입막음용으로 사용하고 다락방에 있는 15척 중충대를 부랴부랴 손질하고 있는 우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