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자연낚시터를 다녀와서

둘째 아이도 낳고 이래저래 바빠서 한 2달동안 쉬다가 친구가 시간이 되어서 함께 즐거운 자연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갔는데 낚시 대회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참가해 볼려고 예민하게 찌맞춤하고..... 2.1칸, 2.0칸 두대에 3호줄을 달고 준비를 했습니다. 시간은 저녁 7시 부터 9시까지 라고 하는데 그날은 좌대 추첨을 7시에 해서 경기시간은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했습니다. 참가비는 3만원이라고 하구요.... 1등을 하면 전체에 60%준다고 하네요.... 처음해보는 대회라서 그런지 약간 흥분되더라구요.... 실력은 없지만 마릿수가 아니라 최대어경기라서 마음속에 한마리만 큰거걸자라는 생각이 흥분되게 하네요... 저는 봉돌을 바닦에 띄우는 채비즉 내림은 아니구요... 바닥에 바늘이 닿게 했고, 제 친구는 봉돌이 바닥이 닿는 전통올림을 구사했는데 바늘도 하나로 미늘없는 후지꾸 7호로 했는데 조과는 월등히 친구가 좋았습니다. 친구는 7마리중에 31.4를 걸어서 처음에 2등으로 달리다가 34가 나오고 최대어 35.7이 나오는 바람에 순위에서는 멀어졌습니다. 저는 4번좌대에 앉았는데 3번에 계시는 조사께서 이날 우승을 하셨습니다. 미끼는 지렁이를 쓰셨다고 합니다. 아주 재미있는 대회였습니다. 참가한 전원이 고기를 다 잡았다는거.... 제가 이날 1마리로 꼴찌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진량에 사는대요.... 오수에서 대회하는거 포항에서 올라오다가 2번 구경한적있는데 분위기 살벌 하데요... 그런데 자연은요.... 돈을 떠나서 .... 웃음이 넘치는 대회입니다. 경기 끝나고 캐치 잉어탕도 있어서 .... 손맛 찡하게 보시고 싶은 분들은 거기서 스트레스 푸시면 되고요.... 여하튼 오랜만에 가서 재밌었습니다. 저는 담 수요일날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왜나면요.... 2시간동안 1등은 누구입니까? 바로 저였으니까요... 왜나면요? 머리속에 "걸리기만 하면 45다라는 생각" 너무 짜릿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많은 돈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그리고 정이 넘치는 대회를 원하시면 하번 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대회는 수요일 금요일 날 7시-9시까지 합니다. 전통바닥이 우세하다는 것 신기한 손맛터입니다. 한가지 더는 4000원 주고 밥 4그릇 5섯그릇 먹어도 4000원이라는 것 집에서 먹는 반찬보다 영양에서 맛에서 위생에서 뛰어나다는것 자연의 자랑이죠.... 사장님 가족이 드시는 반찬으로 주십니다. 아주 따뜻하죠.... 이제 그만 할께요 가을에 어복들 충만하시고...... 이만 하늘생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