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11월 18일 목요일.
이번 주 금, 토요일에 김장 일정이 잡혀 있어 낚시를 거를 수가 없어 짬낚시 하려고
집에서 가까운 참샘낚시터로 달립니다.
11시 30분경 도착하니 저 혼자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연안 잔교에 두 분이 앉아 계십니다.
멀리서 보이는 실루엣.
누군지 알거 같습니다.
가까이 가서 뵈니 호접몽님 내외분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간 낚시터에서 온라인에서 뵙던 분을 만나니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습니다.
호접몽님 9척 우동 세트 단차 소꼬즈리.
여사님 13척 어분 양당고 밸런스 소꼬즈리.
두 분 다 집중력도 대단하시고 낚시도 잘 하십니다.
중앙 잔교에는 조병만씨가 자리하고 12척 우동 세트 아사타나로 손맛 보고 있습니다.
저는 연안 잔교 초입 4번 자리에 앉아 8척 우동세트 단차 소꼬즈리로 세팅합니다.
처음에 아래 목줄 60cm 주었는데 여유 줄이 많아 50cm로 바꾸니
다테 사소이하기 딱 좋습니다.
바닥권으로 미끼가 떨어지니 토종 붕어가 먼저 덤비고 이내 떡붕어도 인사를 합니다.
어느 정도 집어 되자 목내림 되기 전에도 우동 먹고 도망갑니다.
윗바늘 밥이 풀릴 시간도 못 참고 올라와 먹는 붕어도 있습니다.
(집어제 너무 오래 달려 있게 한 제 잘못이지요?)
중간에 비도 오고 바람도 불었지만 재미있는 짬 낚시 즐기고 왔습니다.
참샘낚시터 조황 문의: 010-4554-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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