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내림촛짜 개나리낚시터 조행기

바람불구 비오고 ..초짜 낙시만갈라치면 ^^ 몇일 째 날씨가 안따라주더니 모처름 화창하더니 아싸~ 개나리폇네요 퇴근길 개나리보니 개나리낙시터가 생각나 올만에 고령쪽으로 차를 돌립니다 위천삼거리에서 새로난 길을 타니 십분만에 개나리 코앞에 뚝 떠러지네여 엣날 릴치러댕기던 낙질못 길로 접어드니 먼지 마니 마셧던 길도 싸악 포장이 되어이써 기분 쿨하네요 ~ 입구에는 삼월이십오일 개막 아니 개장 한다는 현수막 보이고 상품이 어쩌구 이벤트저쩌구 ... 하는글보니 에이 그 때올껄 싶네요 차돌릴까 어쩌가 하는찰라 열씨미 일하시는 싸장님과 눈이 따악 ~ 사장님 웃으며 머리숙이시네 훔.. 딱 걸렷네요 저 ; 싸장님 올만이네여 싸장님 ; 어서오이소 저 ; 잘나옵니까 (으그 새대가리 식당에서 맛잇능교하고 묻능거나 똑같죠^^) 싸장님 ; 새물넣으니 좀 덜나오네요 (고마 잘나온다카마되지 ^^싸장님 장사머리도 별루네여 ㅎㅎ) 올만에 물냄새 맡으니 쪼메 흥분되네 밖에도 괴기마니 넣따 카는데 바람이 좀 쌀랑하니 일따아는 하우스에 펴봅니다 앉아기시는 조사님 물소리 퍼덕거리는거 보니 초짜맘이 바빠 집니다 작년갈에 활부카드끌거산 칸반 내림대 따악 펴고 어분을 물에 먼저 불립니다 향어대에 내림채비 어설프게 해본적은 있어도 전문가채비?는 첨입니다 (어분을 먼저 불려라!!어디서 보긴 봣나보네여 ㅋ) 생각가타선 옆에 한참 쓸만큼 남은 떡밥바가지 주어다 쓰고 싶지만 눈치가...ㅠㅠ (아 !! 잘반죽된 집어떡밥에 보기에도 말랑한 미끼용까지 .. 내가붕어라도 덥썩 먹구싶은 맛나보이는..거시... 차마 못주어오는 이맘은 길에서 천원자리 한장 발견하고 발로 밝고 오도가도 못할 때 기분입니다) ) 전에 어느고수분이 말씸하시길 떡밥주다쓰면 평생 초짜못면한다나 뭐라나 하시던 말씸이 뇌리를 팍 ! 그래 호랭이가 풀뜯어 먹을소냐!! 개고말지 ^^;;; 날씨가 차니가 보리계열은 (계열은 뭔 얼어죽를 계열 걍 보릿가루지 ㅎㅎ 낚시도 이젠 전문화시댑니다) 쪼매만 넣구 확산성집어젠가뭔가도 두어주먹 넣습니다 코팅차원이라니 당췌 감잡을 수 없는 말이지만 걍 주서들은대로 해봅니데이 그런데 요늠므거이 할 때마다 당췌 물조절이 안됩니다 쪼매뭉쳐 던져봐서리 폴폴폴 풀리면서 내리가야 된다는데 걍 뽀구루루..임돠 휴 당췌머시문젠지 ..옆조사님들 초ㅅ짜눈치 챌까바 걍 뭉쳐 던집니다 붕어 거까이꺼 대충 지늠들이 배시대기 고프믄 물갓지... 허걱 뽀그르르 찌가 물속으로 잠수타네요 분명히 아까 목수 적은대로 계산해서 (칠목에 맞추고 삼목내놓고 어쩌구 저쩌구 ,,,낚시는 과학입니다??)수심 맞추고 다햇는데????? 하필 이때 싸장님 난로 나무들고 옆으로 오시네여 아 비중이 안맞네 ~ 어쩌구 하믄서 고순척 해봅니다 찌올려 다시 투척! 헉 이번엔 찌가 둥둥이네..이룬이룬 망신이 ... 다시 내려서 이번엔 지우개 잘른거 달면서 망신을 만회하려 신중히 던져보는데 허거덩 ~ 찌가 내려가기도 전에 뭔늠이 싸악 끌구 드러가네여 빈바늘인댕 꽈당할뻔햇습돠 아싸 조쿠로 ~ 커억 ~ 내림 왕초보 보기좋게 한수하는 순간입니다 힘차게 앙탈하는 늠을 이리저리 끌구다니며 잇는폼 없는 폼 다잡아봅니다 (흥 니들이 이맛을 아러 ^^좀 봐주믄 좋을텐디 암두 암보구 찌만 보고기시네요 인정머리엄시) 한참을 폼잡다 보니 붕어가 힘이 빠졌는지 더이상 쳐벅지를 않고 나잡아잡수 하는 데 .. 이룬! 된장!! 뜰채를 안폇내요 (사실은 안편게 아니라 없어 못폇네요) 생각가타선 팍 드러뽕하고 시픈디.. 품위유지를 아니 할수없죠 싸장님 웃으며 보구기시다 뜰채한개 갖다주시네요 ^^;;; 이 후로 .... 사고로 한마리 던지다 절로 빨구드ㅡㄹ어간늠 한마리 도합 세마리 했네요 첫술에 배부를소냐 담도전에는 지대로 함해서 수준 있는 죙기올릴랍니다 이상 천방지축 초짜의 좌충우돌 죙기엿슴돠 월님들 꽃피는 새봄에 즐낙하시고 어복만땅 하셔요^^*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3-19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