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만에 출조 후 조행기 올리는 체리쥬빌레입니다.
이번에 어딜 가면 대박을 칠 수 있을까 기대와 고민을 하던 중..
제가 활동하는 카페의 횐님께서 봉재지에 출조하러.. 그것도 4구역에 가신다는 말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친구 두 넘을 델꼬 봉재지로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하지만....
출조 전 날 체했는지.. 속도 안좋고 몸에 열도 나고.. 낚시 가기 싫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역시나.. 낚시를 가니 몸이 말끔이 나아버리는 이런 상황들.....
저도 이젠.. 너무 빠져 버렸나 봅니다..ㅠㅠ
암튼.. 다시 조행기로 돌아가면.....
조행기를 올리시는 분들이.. 이렇게 시작하길래 저도 해봤습니다...ㅎㅎ
그리고 꼭 네비게이션에 갈 곳 지정 해놓고 또 찍으시길래.. 저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도착..^^;;
떡밥 낚시이기에, 조금만 욕심부려 4대만 펼쳐 봅니다..ㅋㅋ
시작은 21/29/30/30 으로 하였으나.. 결국엔 20/29/29/21 대를 드리웁니다.
미끼는...
집어제(아쿠아2+아쿠아3+향맥+찐버거+새우+바리케).ㅎㅎ
먹이용으로는.. 글루텐과 어분 위주로..ㅎㅎ
처음에 함께 동출하신 횐님께서 수심이 낮은 4구역을 가신다기에..
대부분 대물채비를 하고 갔지만.. 배수를 하고 있어 맨바닥인 1구역으로 오라 하셔서..
가자마자 모두 예민한 채비로 바꿔버렸습니다.
반대편엔 인공섬도 보입니다. 취사가 가능하다고 하죠...
그리고 잔교좌대도 보입니다. 전 갠적으로 저기서 하길 원했지만..
정기출조 한다고 되어 있네요..ㅡㅡ;;
함께 동출한 횐님께서 제공해주신 오늘의 저녁입니다.
순대국이죠.. 생긴건 저래도.. 건더기도 많고 좋습니다~~
밥도 있고~ 김치도 있고~ ㅎㅎㅎㅎㅎ
아주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담엔 꼭 대접할께요..^^
그리고 이건.. 소주(?) ㅡㅡ;;;
사실.. 홈플러스 물입니다. 소주인 것처럼 하고 찍으라 하셔서..ㅎㅎ
치과 치료중이신 횐님과 술을 잘 하지 않는 저를 위해..
사이다를 따르고 건배를 합니다.... 함께 동출한 친구들도 함께..ㅎㅎ
저녁을 먹으니.. 금새 날이 어두워 집니다.
캐미도 꺽어 놓고.. 기다려 봅니다.
낮에 잔챙이들만 덤벼서, 밤에 기대를 많이 하고 시작 했는데....
일단 시작은 좋습니다. ㅎㅎ
한 뼘은 충분히 넘었으니.. 25센치는 도지 않을까 싶었구요..
그리고 밤에 작은 잉어와 붕어 몇 수 하고.... 밤 중에 잔챙이는 왜 이렇게 덤비는지...
저는 한 2-3시 경 그대로 잠들었고, 밤샘을 했던 친구넘이 심심치 않게 몇 수 더 했나 봅니다...ㅎㅎ
그리고 한 4시 경.. 낚시텐트에 들어가 포근히 잘 자고 있는데.. 친구가 급하게 저를 부릅니다.
"야!! 오른쪽 맨 끝에.. 빨리 당겨!!!!"
전 잠결에... "뭐??"..라고 하면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꺼를 당겼습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없죠.ㅎㅎ
(안경을 안써서 안보였거든요..ㅋㅋㅋ)
그리고 친구 왈.. "맨 오른쪽 꺼!! 총알이 걸렸잖아 지금!!"
그 소리에 잠이 번뜩 깨믄서.. 챔질~~ 총알이 걸리면서 땡기면 좀 크겠구나 생각했는데....
20센치급 토종붕어.... 아놔 참..ㅡㅡ;; 그리고 다시 잠을 청합니다.
그리고 6시에 기상하여 찌를 바라보는데.. 찌가 모두 하늘을 쳐다 보고 있습니다.
뭔가 이상해 자세히 보니.. 배수 때문에 밤 사이 물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봉재지 사장님은 배수에 습관이 되어 있어서 조과에 이상이 없다고 하시지만... 영향을 안미칠 수가 없죠..
잘 잡은 사람들만 찍어서 사진 올리니...ㅋㅋㅋㅋㅋㅋ
동출한 카페 횐님의 님의 조과입니다~ 빵이 크죠~ㅎㅎㅎㅎㅎ
월척이라고 올려 달라고 하셨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척급의 토종붕어입니다~
같이 간 친구한넘.... 사진 한방 찍어 올려주고~~
총 조과입니다. 대략 10마리 정도 했나......
아움.. 대박을 기대 했기에, 크게 만족하지는 못했습니다.ㅠㅠ
그래도 간간히 손맛 보고 왔구요~
대야에 담고 또 다시 한 컷~~~
이번에 잡은 넘들은.. 여자친구의 아버님께 바로 가져다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 취침모드.....
이렇게 쉬어도.. 역시 밤낚시를 다녀오면 피곤합니다.ㅠㅠ
이상 봉재지 조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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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저크만 큰 쇠주 드시면 절대 절대 안됩니다!!
큰일납니다...그러니 조심..ㅎㅎ
잘 보고 갑니다~ㅎ 봉재지 참 아름다운 낚시터죠.........ㅋㅋ
제가 아무리 열심히 올려도..
퐁이님의 조행기를 절대 따라갈 수 없죠..^^
대단하십니다~ ^^;;
1-2구역보단, 3-4구역쪽으로 한번 노려보세요~~~
정말 멋진 곳이네요 .. 인공 섬도 있고 ?>?
전라도나 충청도에 저런곳 있으면 날마다 다니고 싶은 맴 이네요
추천..꾸~~욱
봉재지 좋져~~ㅎㅎㅎ
한번봐야하는데 시간좀내서 만나야지요~ㅋㅋㅋ
짬낚시로 떡밥대 구하고있으니 떡밥낚시한번 같이 가시져~
대물위주로하니 손맛본지가 어언....십만년이나 된것같아서리...ㅎㅎㅎ
흔적남기고갑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3~4구역으로 가라구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시흥쪽이라...
저번에 갔던 달월지는.. 다시는 안갈라구요..ㅎㅎㅎㅎ
고수님께서 추천했던 곳이 칠리지였나요? 그 쪽으로나 한번 가보지요~ㅎㅎ
황씨아자씨님.. 봉재지는 충남에 있어요..ㅎㅎ
삼주카오디오님.. 다녀오셔서 조행기 한번 올려주세요~~~ㅎㅎ
마리끌레르님.. 봉재지는 자리와 시기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때만 잘 맞으면 대박도..ㅎㅎ
수상좌대 탔는데 수초가 많아 공략했더니 대박이었다는 ㅎㅎ
붕어 들이 잠시도 쉴틈을 주지 않아 새벽 2시 까지 하다가 지쳐서 들어가 잤습니다
올해도 함 좌대타러 올라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