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옥포랜드에 손맛 보러 들렀습니다.
올해는 차례 상 준비랑 집안일 거드는 것은 뒤로 한 채
간 큰 남자 모드로 우선 질러넣고 부터 봅니다.
가을이 익어 가는 옥포랜드의 전경이 깔끔 하기 그지 없는 상쾌한 아침입니다.
본부석 오른편은 오전에 햇살이 따갑습니다.
그래서 왼편에 그늘진 곳에서 내림 낚시를 시작 해봅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시원 하고, 아직 일은 시각이라 좀 한산한 편입니다.
오늘의 떡밥 베이스는 아쿠아택3 + 바라케 무기 + 특S를
적당히 잘 ~ 석어서 공기를 듬뿍 품어서 기본 집어 제를 준비해 놓습니다.
그리고 1/2을 덜어 패레도를 적당히 첨가해서 당고 떡밥을 준비 합니다.
그리고 또 당고 떡밥의 1/2을 덜어 글루텐을 적당히 잘 석어서 쫀득한 먹이용 떡밥을 준비해서
기본 떡밥이 같은 성질의 3가지의 떡밥을 준비 하여 낚시를 시작 합니다.
로드는 시마노 릉 11척 원줄7호 목줄 0.5호(45 - 50cm)로 바늘은 바리스헤라4호 타쿠마헤라3호에
묻지마 기본형 5푼 내림찌 10목 빈바늘 찌 맞춤에 13목을 따서 +3목을 주고 낚시를 시작 합니다.
서너번 품질에 어신이 들어오는데 깔작 거리는 입질이 헛챔질만 계속 되고
자생 치어가 붙었는 줄 알았는데, 기어이 잡고 보니 붕어가 집어 되었나 봅니다
근데 이건 또 뭐야 ... 발 앞으로 랜딩을 하는 도중에 빈 바늘을 쫒는 변두리 잉어 때문에
분명 하얀 붕어를 후킹 했는데.... 시커먼스로 둔갑 했는줄 알았습니다.
예민한 붕어들의 입질에 +1목으로 찌맞춤을 2목 내렸는데도 붕어가 잘 달리지 않아서
목줄 길이를 45-40으로 5cm줄여서 해보니 조금 더 후킹율이 높아 졌지만 만족 할 수준이 아니어서
바늘을 바리스헤라 5호와 6호로 바꾸어 보니 만족 할 수준의 낚시가 되었습니다.
무조건 가벼운 바늘이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이 오늘 오전처럼 활성도가 좋을 때는
대상어의 입안에 좀 더 머물 수 있는 크기와 무게가 좀 더 나가는 바늘의 후킹율이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계속 되는 올 100% 붕어들의 랠리 속에 햇살이 무릎팍까지 파고드는 것을 몰랐네요.
따가운 햇살의 성화에 내림은 그만 접고 건너편으로 가서 올림 낚시 쌍포를 펴봅니다.
올림은 은성사의 신수정26 쌍포를 셋팅 하고서는 화장실에서 몸무게도 줄이고 휴게실에서 잠시 쉬어러 갑니다.
깨끗하게 정돈된 수세식 화장실이 여느 낚시터와는 차별이 됩니다.
우리집 여자들이 제일 좋아 합니다.
마당앞 주차장도 깔끔하게 청소 된 것이 옥포랜드 수달사장님의 부지런함이 칭찬 드릴만 하네요.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휴게실도 주인장의 부지런함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오랜 만에 들러보니 TV가 42인치 LCD 로 바뀌어져 설치 되 있네요.
휴게실에서 내다보며 옥포랜드의 가을에 흠뿍 취해 보면서 한 컷.
추석맞이 특별 이밴트를 준비 하느라 모두들 바쁘게 채비를 셋팅 하는 중입니다.
참고로 이밴트는 추석과 연휴 그 이후 일요일까지 매일 2시에 한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손맛도 보고 푸짐한 상품도 챙기시고..
사행성과는 거리가 먼 참기름 김세트 액체세제 떡밥 무료입어권 등 마눌이 좋아 하는 것이 다 모였네요
이참에 마눌에게 점수 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눈에 불을키고 도전 ~ !!
참기름이 날라 갑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 아직 김세트가 남아 있네요..
또 김세트가 다른이에게 그래도 아직 김세트 하나 더 남았습니다.
아~ 마지막 하나 남은 김세트까지 바닥나고..
결국 실력이 미천하여 상품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습니다.
그래도 손맛 많이 보고 스트레스 싹 풀고 좋은 하루 잘 보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으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상 추석연휴 첫날 옥포랜드의 유료낚시터 조행기였습니다.
월척 회원님들 모두 고향길 안전 운행 하시고 즐거운 추석 잘 보내십시오.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잼있게 보고갑니다~
옥포랜드에서 붕어만 골라 잡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얼굴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언젠가 다시 뵐 날 있으면 인사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