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풀렸다.
며칠 동안 움츠렸던 몸을 펴고 찬 공기를 마셔도 추운 줄 모르겠다.
그래도 겨울에 들어섰음을 느끼게 해주는 건 하우스 안의 낚시인들이다.
안성의 명인낚시터에 들어서니 좌우로 많은 낚시인들이 앉아 있다.
아는 분들과 이야기를 아누다 보니 어느새 3시 30분.
오후 이벤트 할 시간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전 오후 두 번에 걸쳐 하는 이벤트는 여러 가지 방법인데 오늘은 소물잡기란다.
즉 가장 무게가 덜 나가는 붕어를 잡는 낚시인이 우승.
번외로 350g 맞추기. 정해진 무게에 딱 떨어지면 우승이고 아니면 가정 근사치가 우승자가 되는 것이다.
이벤트가 진행 되는 동안 분 이벤트도 행해졌다. 전자시계가 4시, 4시 10분, 4시 20분일 때 붕어를 잡는 낚시인들에게 세제가 지급되었다.
4시 30분에 한 시간 이벤트가 끝나고 전자레인지 추첨이 있었다.
이벤트 우승자에게 번호를 뽑으라 했더니 바로 자기 번호를 뽑았다.
이럴 때 주어야 하나? 안주어야하나?
낚시인들이 모두 인정해 주었는데 사회자가 두 개를 다 받아 가기는 그렇다고 하면서 전자레인지는 주고 1등 상품을 번호를 뽑아 다른 낚시인에게 주었다.
이래서 여러 명에게 많은 상품이 고르게 돌아가게 되었다.
또한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말마다 새로운 붕어도 방류하고 있다.
순수한 손맛터 명인낚시터.
크고 작은 이벤트에 주말에는 다량의 꼬리표도 방류가 된다.
낚시인을 생각하는 멋진 낚시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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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07:00-24:00시
금, 토요일은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는데,
서치는 없으니 개인 서치나 전자 찌를 사용.
입어료는 주중 10,000원, 주말 15,000원이다.
문의: 010-5329-62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