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인(태공낚시)에서 월척 중독자님과 새벽 물안개님을 만나서 인사 나누고
대구 들어오는길에 아들 (침돌이)과 경산 진못 한바퀴 돌고 왔읍니다..
대략 3~40명의 조사님들이 출조 하셨던데요..
릴 장박 하시는분도 서너분 계시고..
일일이 조과 확인은 못했지만,
살림망 담궈 두신분이 눈에 띄지 않더군요...
20년전에 낚시 해 보곤 한번도 다시 찾지를 않했던 곳인데,
다시금 대를 드리울 마음은 안 생기더군요..
곳곳에 낚시꾼들의 쓰레기와 취사 잔유물로 악취가 진동 하더구만요..
물색은 좋더만 수질은 영 아니올시다 이던데요...
아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더군요..
창문을 열고 가는데 악취로 인해 코를 잡고 소리칩니다.
"아빠!! 냄새가 너무 지독해.. 빨리가~" 라구요.
먼 훗날 자손들에게 조사님들은 무엇을 남겨 주실려는지 묻고 싶습니다.
쓰레기와 악취로 오염된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기는 모습?
이건 아닙니다...
저를 비롯한 낚시인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항상 안출 하셔서 어복 충만 하시옵고,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_._)
경산 진못..
침도리아빠 날짜 : 조회 : 4933 본문+댓글추천 : 0
저희쪽에 FTV촬영한곳 벌써 엉망되었습니다. 무슨 전쟁이라도 난 마냥 보따리가 뭐 그리 많으신지 그 중에
일부 생각없으신 분들 빗살좋은 개살구라고 소식만 듣고 왔다가 꽝치시니까 뭐가 섭섭하십니까???
그래서 내가 왔다고 홍보하실려고 흔적 남기십니까?? 아무도 안 받으니까요 제발 찌거레기는 들고가이소~~
다른거 치우라 하지도 않습니다. 최소한 내가 먹고 마시고 한 것만이라도....
제발 두, 세분이 오붓이 쇠주 한잔하시고 아무때나 짱박지 마시고 귀찮으면 차라리 한곳에 분리하셔서 놔두시지
뭐 그리 보물이라고 땅에묻고, 풀속에 숨기고, 물속에 던져버리고 이런분들은 낚시인이 아니라 내 혼자만 즐기면
된다는 이기주의 분입니다. 그러면 그분들도 언젠가는 갈데가 없을겁니다. 분명히 아셔야 됩니다. 내가뿌린 씨는
언젠가 나에게 화살이 되어 돌안온다는 것을....
최소한 내가 앉은 자리는 내 스스로....!!!
차라리 각저수지마다 마을분들에게 청소비내고 낚시하면 좀깨끗해질라나....
토요일날 방가웠습니다.
아침 물안개님도 방가웠습니다.
고마해님!
안녕하시지요?ㅎㅎㅎ
토요일 경산가는길에 창밖으로 저수지가 얼마나 많든지.....
낚시하고 자기 흔적없이 돌아갈려니 땅에묻고 안보이는데 짱박고......ㅋㅋㅋ
철수길에 가지고 가다가 낚시가게에다가 주면 고맙다고 커피한잔주고 그러시는데...ㅎㅎㅎ
의성낚시가면 항상 돌아올때 의성낚시점에 쓰레기 주고 커피한잔하고 바꿔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