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6일 첨으로 밤낚시를 계획잡구 형님(친구매형) 두분과 창녕으로 달렸음니다.
도착하니 8시가 넘어 현지 한분과 합류~어두워서 자리잡기도 힘들어 겨우 두대만 퐁당해두었죠.
형님들도 3대씩 펴셨네요. (울 형수 임신하셔서 가물치잡아 주세요~)
그래서 형님한분이 릴4대를 펴구 미꾸라지를 끼워서 시작을 했음다.
옥수수,콩,입질도 안오구 시간은 넘넘 잘가는거 잇죠~
첨온 밤낚시 개구리소리, 물고기 첨벙거리며 장난치는소리 운치에 기분이 좋아지드군요.
2시경 형님왈~릴 잘보구있어 순찰댕겨 올탱게~그리고 10분정도 지나서 릴이 움직이드군요~
릴 굽는거 첨봤네요~정신없이 쫓아가서 당겼죠 ㅎㅎ
어찌할지 몰라서 형님 부르구 좀씩 들어서 감다가 형님께 넘기구 뜰채를 찾다가 못찾아서 반두를 들고 갔죠
형님들세분이 모여서 가물치,잉어,개구리 릴감는중에 난리가 났네요~ㅎㅎ
후레쉬 불빛에 드러나는 향어 한마리 엄청난 별종이 잡혔네요.어찌나 큰넘인지~반두로 힘들게 들어꺼내구~
붕어는 구경도 못하구 날이 밝아오네요. 첨벙거리는 소리는 더욱 크게 들리구 한마리의 붕애잡구 12시에 철수했네요. 울 형수 몸 보신 언제해줄지~~향어는 회를 먹어야 맛이라네요.ㅠㅠ (미꾸라지의 엉뚱한 유혹~^^)
철수하며 향어와 스마일~~60센티정도.... 조만간에 다시 노려봅니다.
![고연정지 꼬리치는 미꾸라지 향어도 넘어오네 (조황조행기 - 모바일간편조행)](https://cdn.wolchuck.co.kr/data/thumb/rt_johwang/640px_thumb_autoup_sole08181762.jpg)
예전에 아버님이 안동땜에서 향어 70을 잡으신적이 있지요
저두 옆에 있었구요
정말 입이 주먹만했습니다.
그때제가 회를 뜨섰는대............
살을 분리하니 너무 두꺼워서 포를 한번 더 뜬 기억이 나내요~^^
10명이 먹구도 남았습니다 ~~
몸맛 보신것 축하드림니다
그정도 크기에 향어면 동내잔치 해도 될 만 하네요....
향어회 떠서 초밥을 만들어서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쩝쩝 그러고 보니 요즘은 향어회 파는곳도 없어져서 ㅠ.ㅠ
아~갑자기 그림보니까 향어가 갑자기 잡고 싶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