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상신지 댕겨왔습니다

아직 밤기운이 많이 쌀쌀합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출조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친구랑 둘이 용성 상신지 댕겨왔습니다 친구보구 몇군데 보고 오라 부탁했더니 반곡지는 바닥에 청태가 많아서 안되구요 전지 소류지와 요리지는 바닥이 훤하게 보이고 구경지도 부들밭자리 바닥이 훤해서 포기 마지막으로 간게 상신지네요 상류쪽 별로 좋은 물색은 아니지만 중류쪽이 괸찮아 보여서 전 중류 급심지역(수심 3m)에 편성하고 친구는 부들밭 오른쪽에 수심 1m에 편성했습니다 밤 11시쯤 찌를 살금살금 끌고 들어 가길래 챔질했더니 70cm정도의 민물장어가 올라오네요 새벽 3시까지 전혀 미동이 없던찌 ㅜ.ㅜ 3시반경 조금씩 움직이더니 아침까지 4-8치 40수 했습니다 아침에 어느 동네 어르신이 오시더만 작년에 못한번 털었다고 하시더군요 ㅜ.ㅜ 물 거의다 빼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물질도 한번 했다고 하는데 여기저기 릴줄이 많이 있는걸로봐서는 훌치기꾼들도 상당히 다녀간듯 혹 출조하실분들은 낮에 짬낚시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하신지도 물이 상당히 빠져 중류권 긴대 위주로 낚시를 해야 할듯 합니다 제작년인가 저수지 공사를 했다고는 하나 고기들은 많이 남았다고 하니(동네 어른신왈) 물색을 고려 하셔서 출조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토욜날 출조해서 건진건 장어와 감기 장어먹구 감기 낳아야 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