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부터 바람이 잔다고하여 아침에 조황 확인차 올라가 보았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태풍급으로 불어대던 바람이 언제 불었냐는듯이 장판같이
고요합니다.
갈대안과 언저리, 맨바닥등 장소와 미끼, 채비등을 다양하게 펴보았습니다.
씨알은 6-7치급이 주종으로 마릿수는 나오고 있으나 아직 갈대밭에는 안붙
었으며, 맨바닥권에서 잦은 입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물붕어들이 맨바닥에서 뒤짚는걸 볼 수 있었으나 옆조사님도 같은 생각
으로 붕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갈대밭으로 들어오는걸 느낄수 있었습
니다.
세시간여 낚시에 열댓수의 붕어를 낚았으나 평균 씨알이 6-7치급으로 잘았
습니다만 굵은 씨알의 붕어들을 여러번 걸었으나 갈대에 걸려 터져 원줄과
목줄, 채비도 여러번 잃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