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듯하면서 애만 태웁니다.
토요일 또 비가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어제 아침에 전날 동호인들이 출조하여 응원차 올라갔다가 입낚시중에 랜딩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붕어는 갈대안에 들어와 있는것 같은데 입질을 안하고 맨땅에서 입질한다고
합니다.
주저리주저리란 유튜버 조사님의 조황입니다.
안내해준 포인트에서 세군데를 옮기면서 낚시를 하셨는데 50여수는 넘게 낚
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붕어 일부는 비늘이 벗겨진걸 보면 1차 산란이 끝난것 같다고 하십니다.
아침에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점심경에 올라가보았습니다.
바람이 터져 강풍이 불어댑니다.
강풍이 부는데도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이 계셔 다가가보니 노조사님 이십
니다.
어제 비바람이 몰아칠때 다른분들은 다 철수하시고 아무도 없는데도 혼자
꿋꿋하게 자리하셨다고 합니다.
조황을 물어보니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입질이 뜸해졌다고 합니다.
상황이 궁금하기도하거니와 조사님들이 철수하고 아무도 없어 돌아다니는
건 포기하고 대를 펴보았습니다.
비가와서 바깥쪽의 물이 뒤집혀 갈대안과 바깥쪽의 물색깔이 틀립니다.
이내 7치급이 지렁이에 입질을 해줍니다.
배를 뒤집어보니 알은 꽉찮는데 아직 항문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한시간여동안 여러번 입질을 받았지만 강풍에 낚시하기가 힘들어 이내 대를
접었습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상황은 오히려 비오기전보다 더 조용해졌습니다.
한시간여 앉아봤는데 물이 뒤집히고 수온이 내려가서인지 갈대를 치고 다니
는것도 없고, 뒤집는 상황도 없었습니다.
하루이틀 지나고나면 다시금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