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장마시작
#함께해줘서감사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된듯합니다.

다들 비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또한 참지못하고 개고생 낚시 다녀왔습니다.ㅎ

그럼~ 사면초가의낚시일기 시작합니다.~~
 

근무하는토요일에...

비와바람이 엄청나다고 재난문자가오는상황..

그래도 주말꾼은 주말만보고 일주일 버텨온터라 안갈수없었다.

대신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목적지를 잡고..

같이 개고생할 동지를 모았다.ㅎㅎㅎㅎ

까멜리아, 광일형님 당첨!!ㅎㅎ


다행히 도착했을땐 비가 시작전이였다..

최소장비로 후다닥~

바람 대비 파라솔도 단단히 고정..

수심 3미터권..

셋팅하는데 한참걸린듯.ㅎ

주미끼는 겉보리..

이거아니면 낚시불가한곳..

좌광일햄..

열심히 셋팅중이시다.

뒤에서 훈수두는 종환이..ㅎㅎㅎ

우까멜리아...

일찍도착해 셋팅완료.ㅎ

여유로워 보인다..

이때까지만..ㅎㅎㅎㅎ

바람도 없고 잠시 장판..

폭풍전야인걸 몰랐다..

비 시작..휴~~ 제발 예보가 틀리길..제발..

비가 적게올때 저녁 해결..

오늘은 간단하게 도시락으로다가..

광일햄 다마스 적재함에서..ㅎㅎ

아~~비와바람이 시작..

엄청 퍼부었다..

계속..

밤에는 더많이..계속..ㅜㅜ

다들 그래도 집중.

한방터이다보니..걸면 큰고기를 기대하면서..

이따위 비바람에도 우리의 의지는 꺽이지않았다.

첫입질..

나도 모르게 왔다를 외쳤지만...

7치...하~~아~~ ㅜㅜ

이게아닌데...

버텨봤지만..

대자연 앞에서 사람은 그저 미물에 불과했다..

적당히 내리면 운치있지만

이건 적당히가 아니라 하늘에 구멍난것처럼내려서..재난이였다.ㅎㅎㅎ




아침에도 열심히 집중하는 광일형님..

최근들어 가장열심히 낚시하시는듯.ㅎ

결국 기절한 까멜리아..ㅎ


2번 목줄팅..1번 바늘뻣고...

하~아~~ 하늘이 3번의 기회를 줬건만..ㅜㅜ

철수할 타이밍을 보고있는데..

비는 나를 붙잡고 싶은건지 더 더 더많이온다..

비때문에 찌가 안보일때쯤..

찌하나 쓱~~실종..

챔질성공..3미터 수심에서 끄집어내니..손맛은 좋았다.

이게아닌데..9치급...

진짜 철수해야되는데..

한치의 빈틈도 내어주질않았다..

마치 화를 내는듯 내리는비에..잠시 지켜본다..

찌보랴~~ 비피하랴~~

지친나에게 한줄기 빛이 나타났다..ㅎ

덕준이가 간식을사들고 이 비를 뚫고 나타났다.ㅎ

너무 허기져서 순삭~ㅎ

고맙다 덕준아~~ㅎ

결국 비가 그치게 기다리지못하고..

물에 빠진 쥐 꼴로 철수감행..ㅎ

아~~하늘이 나를 약올리는게 분명했다..

비맞고 철수하고 차에 타니..비가 그침..아~~~~~

그래도 함께 개고생한 일행과함께 따뜻한 국밥으로 마무리할수있어서 참 행복했다.

이렇게 비와바람과 함께 낚시한 추억을 또 하나 만들어본다.ㅎ

함께 해준이들이 있어 난 이번에도 행복했다.ㅎ




이상으로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마칩니다.

늘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장마와 무더위 잘~이겨내 봅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