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멜리아의 마흔세 번째 조행기입니다.
#한방터 같은 수로에서
지난번 구미 선산 수로. 이번에는 군위 수로로 출조했습니다.
2024년부터는 대구, 경산을 벗어나서 다양한 곳으로 출조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출조지도 토종터를 선호했지만
한방터 5, 수로 4, 토종터 1 비율로 다니고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토종터 출조는 없었네요.
그래서 꽝칠때가 많지만 경험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부지런히 다니고 있습니다.
서군위 수로.
사면초가, 노을 형님과 동출..
카카오맵 업데이트를 안했더니 길을 산으로 가르쳐 줍니다 ㅋㅋㅋㅋ
우째 출발부터 느낌이 쌔~~~합니다ㅋㅋㅋ
아침 일찍 도착해서 전투좌대와 파라솔만 설치했는데 겁나 더워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대편성 도중 자라가 한마리 나오네요..
28. 40. 46. 50. 44. 60. 48. 40. 36
총 9대 편성했습니다.
어라???
이번에는 힘 꽤나 썼는데 또 자라네요...
분명 옆으로 째면서 피아노줄 소리까지 났는데...
입질도 붕어 입질이었는데...
자라라니...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시원합니다.
전날 들어와서 2박째인 노을형님..
비가 생각보다 일찍 와서 노을형님 텐트안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돼지불고기 맛있네요..
동일 바닥 매트 방수력 최강이네요...
완전 100프로 방수입니다.
사면초가 형님 와서 전투좌대 설치중입니다.
5분만에 후딱 셋팅하네요..
비가 와서 기포, 대류현상이 없어서 좋네요..
유속도 없습니다.
낚시 하기에 최상의 조건입니다.
ipr 40대 캐스팅 모습입니다.
노을형님이 찍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족발과 편육
안동찜닭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소주 한잔 생각나는 메뉴지만 전투낚시를 위해서 참습니다.
사면초가 형님 엉덩이가 많이 무거운가 봅니다.
앉아서 캐스팅하네요ㅋㅋㅋ
지금까지 낚시하면서 야간케미를 가장 많이 본 날입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지만 최소 300개 이상이었습니다.
큰 기대감을 가졌지만 밤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해가 정면에서 떴지만 안개때문에 뜨겁지 않아서 좋네요
햇빛에 젖었던 장비들을 말립니다.
역시 자연 건조가 최고입니다.
분리수거 확실히 해서 집에 와서 정리했습니다.
맞은편 조사님들도 주변 정리하시고 분리수거까지 하는 모습 보니 괜히 제가 뿌듯하네요.
붕어는 없는 출조였지만 경험치가 쌓이는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정리 잘하시고
분리수거까지 하셨으면
참 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