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오르내리고 있는 '야경조우회'란 아이디와 '이세용'이란 사람과 직접 거래를 하려고 했었고, 돈을 주고받았(?)었던 사람입니다.
물론 거래는 불발로 끝이 났지만, 정말 이해할 수 없어 이번 사건을 주시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우선 제가 겪었던 상황을 설명 드릴테니 횐님들의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랑 거래를 하려고 했던 사람은 야경조우회란 아이디가 아니고 다른 아이디지만, 이름이 같고 전화번호가 같으니..... 거래물품도 체어맨이 아닌 신수향, 다이아향어 등등이고요
제가 중고장터 '삽니다'란에 신수향 및 받침대 등등을 구한다고 올렸었습니다.(3~4주쯤 전)
그런데 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 제가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신상확인 및 신뢰성을 갖기 위해 꼬리글을 달아달라고 부탁을 했고,
단시 등록한 지 일주일 전 쯤의 아이디 '넘이쁜붕어'였고 '신문수'라는 사람이 었습니다.
사는 곳은 홍성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과는 거리가 있는지라 택배거래를 할 밖에 없어 주소와 계좌번호를 주고 받았는데......계좌명(?)이 다른 사람 것이었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서 왜 다른 사람 이름이냐고 물었더니 '아는 형인데 지금 그쪽으로 가고 있어서 그렇다'라는 저는 이해할 수 없는(형이라는 사람에 대해 대화를 한 적이 없는데요) 말을 하더군요. (아마 다른 전화통화와 저를 헷갈렸던 모양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과도 낚시대 거래를 하고 있던 중이더군요)
그래서 좀 더 정확한 신분확인을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광천의 '대물야인'낚시점을 들먹이더군요. 에프존의 *** 이사님이라는 분도 잘 안다면서 들먹이구요.
어쨌거나 저는 거래를 하기로 하고 40만원을 그가 원하는 통장으로 입금을 했습니다.
정확한 신분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제가 거래를 하려고 했던 이유는 대화도중 그가 사짜가 아닌 낚시꾼이라는 감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 30분쯤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택배요청하러 갔더니 직원도 없고, 늦어서 월요일날 붙이겠다고 하더군요.
그정도야 토요일이라 짐작했던 일이니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일요일)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다른 사람과 또 착각을 하더군요. '소류지'라는 낚시대를 들먹이는 등등, 그외의 다른 여러가지 것들을 묻는 투로 보아 한두 사람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구라고 밝혔더니 미안하다면서 통화를 끊더니 금방 다시 화가 왔습니다.
죄송한데 지금 주위 사람들이 낚시를 가자고 하는데 내일 낚시대 부쳐버리면 이빨이 안맞아서 그러니 갔다와서 택배를 붙이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자은도로 간다고...., 마음이 안놓이면 자기가 고속도로 내려가는 길에 돈을 다시 부쳐주겠다고 하더군요.
목포에서 배 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밤새 내려가 새벽배를 타야하지요. 그래서 제가 번거로우실테니 그러지 말고 갔다와서 부쳐달라고 했습니다.
전화를 끟고 제가 믿었던 직감에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낚시꾼이 아니라 사기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요.
그래서 여기저기 그에 대해 검색을 해봤습니다.(이때까진 야경조우회라는 아이디 몰랐습니다)
입큰붕어에 "넘이뿐붕어"라는 아이디로 거래흔적이 있더군요. 그런데 신문수라는 이름을 검색했더니 "피해사례"와 함께 피해자들이 고소한 내용까지 떠드군요. 머털에서도 '소류지' 판다는 내용이 있고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월요일 오전에 모른 척 전화를 했습니다. 죄송한데 불안해서 그러니 일단 다시 돈을 돌려달라고요. 낚시터에 (섬) 있으니 수요일까지 붙여주겠다고 했습니다.
기다렸더니 정말 수요일날 전화가 왔고, 돈 입금하러 자은도의 은행 앞이라더군요. 돈 부치러 여기까지 왔는데 사기꾼 아니니 그냥 자기가 일요일날 서울로 올라가니 그때 직접 인천으로 낚시대를 가져다 주면 안되겠나고 하더군요.
안된다고, 제가 의심병이 많아서 그렇다고 일단 돈을 붙여달라고, 다시 거래를 하자고 했더니 정말 다시 돈이 입금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못 받는 줄 알았거든요. ^^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도 없죠? 그냥 제가 괜히 의심한 것에 지나지 않는거죠?
하지만 문제는지금부텁니다.
이번엔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사실은 입큰붕어에 신문수란 사람이 사기꾼으로 여러사람에게 고소가 되어 있더라.. 어떨게 된 거냐고?
그랬더니 그쪽의 대답이 가관이었습니다.
"어? 신문수라는 사람은 자기랑 함께 낚시와 있는 사람인데?"라고......????
그래서 본인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때까지 자기가 신문수라고 했으니까요.
누구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이세용'이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거래는 틀렸으니까 더 자세한 건 뭊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곳 장터에 '야경조우회' 글이 올라오더군요.
횐님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과연 이세용은 누구며, 신문수라는 사람은 또 누구고? 그가 사기꾼이라면 왜 제 돈은 돌려준 것일까요???(제 돈에만 똥이 묻어 있었나???)
야경조우회 회장님의 말씀이라는 글도 읽어보았습니다만 신빈성이 가지 않습니다.
이세용이라는 사람이 아주 당당히 신문수라는 사람임을 자처하다가 나중에 아니라고 하고?
동행출조한 사람이 그라고 하고?
그의 전화번호 010-7392-2410 은 분명이 사짜(야경조우회)로 오르내리고...
올라와 있는 글을 읽어보면 전혀 다른 사람이 그 전화번호를 쓰고 있고 아이디도 도용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솔직히 전 미궁에 빠진 기분입니다.(무슨 연유로 돈을 다시 붙여왔는지 모르지만 전 그가 사짜임을 확신하거든요)
야경회장님이 올렸다는 글???? 역시 저로선 갸웃? 입니다.
궁금해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피해본 것도 없으면서)
보다 확실히 해서 다른 님들이 혹시나 하는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횐님들 답 좀.....^^
(두서 없어도 이해바랍니다) 메리 명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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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그쪽 회원들이 뭔가를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이고 답답...... 답답!
저도 요번 체어맨 사건에 연루되어 가슴앓이 하던중 오늘 국현성재님의 도움을 받아
몇시간전 국현성재님과 이사건 당사자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제가구매했던 낚시대를 국현성재님이 받았다는 연락도 받았습니다....
몇시간뒤면 이사건에 모든답을 국현성재님께서 밝히실겁니다.......
아울러 우리님들의 노고와 진심어린걱정에 감사를전하며 이전 몇차례 글을 올리려 했으나
컴퓨터의 말썽으로 인하여 한글이 잘 안뜹니다 ....
이순간에도 국현성재님에게 감사와 고마움의 쪽지를 보내고자 하나 쪽지란에서 또 한글이 안되는군요...
여러님들 모두수고하셖습니다...모든안좋은일 오늘 모두털어 버리시고 즐거운 설 잘보내십시요...
답답해여~
진실... 알고 보면 별거 없지만...상상력이 덧붙여진 현 상황은
일단은 기다려 봄이 바람직하며
상상력과 추리력을 가미하여 사이버상이지만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우는 범하지 맙시다.
국현성재님이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설날 선물을 드리고 싶어도 거리가 머니...